의학계열 분석<15> 광주, 호남권...전남대, 조선대, 전북대, 원광대
출처 : 전자신문
1/전남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높아…의예과 200명까지 선발 예고
1-1 의약학계열, 수시비중 높아…교과 내신 경쟁력 필요
지방거점국공립대인 전남대는 의약계열로 의대, 치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를 선발한다. 의예과는 정원 125명 중 지역인재 지역균형전형 3명을 제외하고 일반학생 12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라 200명까지 선발예고 된 상황이다. 실제 2025학년도는 163명, 2026학년도에는 200명 선발을 예정하고 있다. 최종 2025학년도 확정 모집인원에 관심을 갖고 차후 지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의약학계열은 2025학년도 최초 전형계획 공시기준 치의예과 33명, 수의예과 48명, 약학부 58명, 간호학과 84명으로 의대 122명을 포함한 345명으로 전체 자연계열 선발인원의 17.0%로 선발 비중이 높다. 부속병원은 전국 2곳으로 전남대병원(병상수 1130개)과 화순전남대병원(병상수 684개)이 있다.
2025학년도 최초 전형계획 기준 의약학계열 전체 선발인원 345명 중 68.1%를 수시로 선발하고, 정시는 31.9%를 선발한다. 수시 선발 비중은 의예과가 73.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수의예과 66.7%, 약학부 65.5%, 간호학과 64.3% , 치의예과 63.6% 순이다. 수시는 전형유형별로 교과전형이 전체 선발인원의 54.8%, 학생부종합전형이 13.3%순으로 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높다. 따라서 전남대 의약학계열 지원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과 내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에서 간호학과 학생부종합전형 고교생활우수자I 전형 20명 선발을 제외하고 모든 의약학계열은 최저학력기준이 있어 수능 준비도 놓쳐서는 안 된다. 특히 의예과는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1)을 반드시 포함해 나머지 국어, 영어, 과탐(2과목 반영) 중 3개 등급합 5로 매우 높다. 치의예과는 의예과와 같은 방식으로 일반전형(학생부 교과)은 3개 등급합 5, 지역인재, 고교생활우수자I 전형은 3개 등급합 6으로 적어도 1~2과목이상은 1등급 수준이다. 수의예과와 약학부는 일반전형 3개 등급합 6, 나머지 수시 전형은 3개 등급합 7로 3과목에서 적어도 2등급이내 수준으로 진입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일반전형 2개 등급합 6, 지역인재 2개 등급합 7이다.
1-2 호남 지역 학생 유리…지역인재선발 80%까지
전남대는 호남권인 전남, 전북, 광주에 있는 고교를 입학, 졸업한 학생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2026학년도 전형계획 기준으로, 전체 200명 중 160명인 80%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지방권 27개 의대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따라서 호남 소재 학생들에게는 의대 진학이 매우 유리해진 상황이다. 또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높은 만큼 다른 의대 중복합격으로 인한 합격선 변화도 예상된다. 따라서 2025학년도 최종 선발 요강이 발표되는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의대 이외 2025학년도 전형계획 기준 치대는 60.6%, 약대 43.1%, 간호학과 34.5%, 수의예과 29.2%순으로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수의예과, 약학과의 경우, 정시에서는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않고 있다.
정시에서는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모두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탐을 지정하고, 간호학과는 특별하게 지정하는 과목이 없다. 특히 수학 반영비율이 32%로 다른 과목에 비해 높아 수능 수학 경쟁력을 우선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호학과의 경우, 인문계 학생도 지원할 수 있지만 통합수능 특성상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 응시자보다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불리한 점을 감안할 경우, 높은 수준의 수학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2023학년도 기준 수시 합격선은 70%컷 기준으로 교과전형은 의예과가 일반전형, 지역인재 모두 1.1등급으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일반전형 치의예과 1.2등급, 약학부 1.3등급, 지역인재 치의예과 1.3등급, 일반전형 수의예과, 지역인재 약학부, 수의예과가 각 1.4등급 순이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1.5등급 이내 수준으로 들어오는 최상위권 수준이다. 간호학과는 지역인재 2.0등급, 일반전형 2.1등급 수준으로 적어도 2등급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의예과 1.2등급, 치의예과 1.3등급, 약학부 1.4등급, 수의예과 1.6등급으로 종합전형이라 해도 내신 합격성적 수준이 교과전형과 비슷하게 1.5등급 수준이다. 간호학과 역시 2·3등급 수준으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차이가 크지 않다.
1-3 2023학년도 정시 합격선, 지역인재 의예과 98.2점
…간호학과 제외 의약학계열 합격선 95점 이상
2023학년도 기준 정시 합격선은 70%컷 국수탐백분위 평균기준으로 지역인재 의예과가 98.2점으로 가장 높다. 일반전형 의예과가 97.8점 수준으로 매우 높다. 지역인재라 하더라도 일반전형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에 유의하고 지원해야 한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의약학계열 합격선은 95점 이상으로 최상위권 합격선을 보유하고 있어 수능에서 이 정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간호학과는 일반전형이 82.0점, 지역인재가 79.7점으로 80점 이상의 수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남대 의약학계열 2024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평균 13.1대1로 지역인재 전형 5.6대1보다 다소 높기 때문에 지역인재 전형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이라면 일반전형보다는 지역인재 전형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13.6대1로 교과 일반전형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이는 2023학년도 수시 지원 패턴에서도 동일했다. 정시 경쟁률도 일반전형이 6.2대1이었고, 지역인재는 4.8대1로 일반전형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방거점국공립대인 전남대 의학계열은 호남권 소재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학교다. 특히 의대의 경우, 지방권 의대 중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가장 커 호남권 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진학 기회가 타 대학보다는 매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5학년도 최종 요강안이 어떻게 발표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본 뒤, 그 결과에 따라 전년도 합격선, 지원 패턴 등을 면밀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2/ 조선대, 의약학·보건계열 375명 선발…의대정원 150명으로 25명 늘어
2-1 전체 선발인원 375명 중 232명(61.9%) 수시 선발…학생부교과전형 195명(52.0%)
호남지역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조선대는 의대, 치의대, 약대를 선발하는 대학이다. 보건계열인 간호학과까지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전형계획에서 고른기회 등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으로 의예과 146명, 치의예과 78명, 약학과 73명, 간호학과 78명을 선발한다. 의약학, 보건계열로 총 375명을 선발하고 자연계 전체 선발 인원의 17.0%를 차지한다.
특히 금년도의 경우,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특별전형을 포함한 의대 정원이 125명에서 150명으로 25명이 늘어났고, 2026학년도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부속 병원으로는 조선대 병원(병상수 854개)과 조선대 치과병원(병상수 14개) 두 곳을 운영 중이다.
전체 선발인원 375명 중 232명인 61.9%를 수시로 선발하고 143명인 38.1%를 정시로 선발한다. 자연계 전체 정시 선발비중이 6.7%인 점을 고려하면 의약학계열 정시 선발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정시선발비중은 간호학과가 47.4%, 치의예과 41.0%, 의예과 35.6%, 약학과 30.1%순으로 높다. 따라서 조선대 의약학계열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까지도 고려한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 선발인원 375명 중 195명, 52.0%로 절반 이상을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할 만큼 교과전형 선발비중이 매우 높다. 수시 선발인원 232명 중 195명인 84.1%를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사실상 수시는 교과전형으로만 뽑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교과 내신 경쟁력을 우선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은 전체 선발인원의 37명인 9.9%에 불과하다.
또한 수시 전체 선발인원인 232명 중 간호학과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5명을 제외하고 모두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한다. 의대와 치대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탐구는 과탐 1과목을 반영하고,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 3개 영역 등급합 5로 매우 높다.
수학을 못하더라도 3등급을 받고 나머지 2과목을 1등급을 받아야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수학 성적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약학과는 같은 과목을 적용하여 3개 영역 등급합 6으로 의대, 치대보다는 한 등급 여유가 있다. 간호학과는 수학과 탐구에서 특정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고, 2개 등급합 6으로 의약학계열에 비해 다소 여유롭다.
2-2 지역인재 선발규모 확대…146명 중 96명(65.8%)
이번 의대 모집정원 확대는 지방권소재 의대의 경우, 지방권 소재 고교를 입학과 졸업을 동시에 한 학생들에게는 지역인재 선발규모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관심이 높다. 조선대의 경우, 전체 146명 선발 인원 중 96명인 65.8%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즉, 광주, 전남, 전북 소재 지방권 고교 출신의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외 치의예과는 전체 선발인원의 59.0%, 약학과 49.3%, 간호학과는 48.7%로 의약학계열 평균 57.6%로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이상을 호남권 학생들로 선발한다. 따라서 호남권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일 수 있다. 특히 조선대의 경우, 수시 전체 선발인원 중 56.9%, 정시 전체 선발인원 중 58.7%로 수시와 정시 모두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호남권 수험생들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까지도 고려하면서 지원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정시에서는 의대, 치대, 약대 모두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탐구는 과탐을 특정해 놓았고, 수학 반영비율이 전체 4개 영역 중 35%로 국어, 영어 각 25%, 탐구 15%인 점을 고려하면 수학 중요도가 높다. 수시와 마찬가지로 수학은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반면 간호학과는 수학, 탐구에서 특정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고, 미적분 또는 기하,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까지 없어 수능 경쟁력이 높은 인문계 학생들도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
수시 합격선은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으로 교과전형에서 의대 일반전형 1.1등급, 지역인재 전형 1.3등급, 치대 일반전형 1.2등급, 지역인재전형 1.3등급, 약학과 일반전형 1.3등급, 지역인재전형 1.4등급으로 1등급 초반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특히 금년도 의대는 모집규모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합격성적이 얼마나 내려갈 지가 관심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의대 1.3등급, 치대 1.3등급, 약학과 1.5등급으로 교과전형과 큰 차이가 없어 우선적으로 내신 관리를 1등급대 초·중반대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호학과는 교과전형 일반전형 2.8등급, 지역인재 2.9등급, 학생부종합전형 3.2등급으로 2등급대 후반까지 합격선이 형성되고 있다.
조선대의 경우, 정시 합격선을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으로 국어, 수학, 탐구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어디가에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예과 일반전형은 국어 99점, 수학 98점, 탐구 99점이고, 지역인재 전형은 국어 99점, 수학 97점, 탐구 99점으로 과목별로 상위 1~2% 내외로 수준으로 진입해야 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대, 약대도 비슷한 수준이다. 간호학과는 일반전형 기준 국어 68점, 수학 75점, 탐구 84점으로 탐구 성적만 다소 높게 나타났다.
경쟁률은 2024학년도 기준 수시 교과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직전년도 26.4대 1에서 15.5대 1, 지역인재는 직전년도 16.4대 1에서 10.2대 1, 종합전형은 평균 경쟁률이 직전년도 23.4대 1에서 18.7대 1로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정시는 일반전형이 직전년도 5.7대 1과 같았고, 지역인재도 직전년도 3.8대 1에서 3.5대 1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킬러문항배제에 따라 정시가 쉽게 출제될 것을 예상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지원을 다소 기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 이상으로 호남권(전북, 전남, 광주) 출신 학생들에게는 매우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정시 선발 비중도 높아 고3뿐만 아니라 재수, 반수생까지도 관심이 높아질 수 있어, 금년도 수시, 정시 경쟁률 등을 체크하면서 최종 원서접수까지 고려하여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3/ 전북대, 2025학년도 의약학계열 382명 선발…수시 245명·정시 137명
3-1 수시 교과전형 선발 비율 58.1%로 가장 높아
전북대는 호남권 소재 지방거점국공립대다. 의약학계열로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를 선발한다. 특히 의예과는 호남권 의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기존 모집정원 142명에서 171명으로 기존 모집정원보다 29명 더 뽑는다. 기존 모집정원대비 20.4% 늘었다. 현 고2가 입학하는 2026학년도는 200명까지 증원한다. 전북대 외 호남권 의대 2025학년도 선발인원은 전남대 165명, 원광대 157명, 조선대 152명 순이다.
지난 5월 말 확정된 2025학년도 전형계획안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전형 등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의 의약학계열 선발인원은 의대 167명, 치대 39명, 수의예 50명, 약학과 29명, 간호학과 97명으로 총 382명을 선발한다. 전체 자연계 선발인원의 17.4%인 규모로 전남대 자연계 입학생 중 약 5명 중 1명이 의약학계열이다. 현재 전북대부속 병원(병상수 1157개)은 한 곳이 있다.
의약학계열 382명 중 수시로 245명(64.1%)을 선발하고 정시는 137명(35.9%)을 선발한다. 자연계 전체 정시 선발 비율이 30.5%인 점을 감안하면 정시 선발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특히 의예과의 경우, 167명 중 99명(59.3%)을 수시로 선발한다. 정시는 68명(40.7%)을 선발해 의약학계열 중 정시 선발 비율이 가장 높다. 다음으로 간호학과가 정시 선발 비율이 36.1%로 의대 다음으로 높다. 치의예과는 선발인원 중 74.4%를 수시로 선발한다. 따라서 의학계열 지원을 위한 수능 준비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형부분별로 살펴보면 전체 382명 중 수시 교과전형 58.1%, 종합전형 6.0%, 정시 전형 35.9%를 선발한다. 전체 선발 인원 중 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매우 높다. 학생부 내신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다. 교과전형 선발비중은 치의예과가 64.1%로 가장 높고, 약학과 62.1%, 수의예과 60.0%, 간호학과 56.7%, 의예과 56.3%순이다.
수시 의약학계로 선발하는 245명의 모든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을 요구한다. 즉, 의약학계열 전체 선발인원 382명 모두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 지원에서도 반드시 수능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의예과는 일반학생 전형이 4개 등급합 5, 나머지 전형은 4개 등급합 6을 요구한다. 치대는 3개 등급합 6, 약대와 수의대는 3개 등급합 7, 간호는 2개 등급합 6을 요구한다.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는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탐을 지정하고, 간호학과는 선택과목 지정은 없다. 또한 의대는 과탐 2과목, 나머지는 탐구 1과목만 반영한다. 따라서 의대는 적어도 2과목 이상이 1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치대, 한의대, 수의대는 2개 과목에서 2등급, 간호대는 3등급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수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3-2 지역인재 선발 213명(55.8%)…호남권 수험생 호재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역인재 전형비율이 기존 40%에서 60%로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인재 전형 이슈가 주목받았다 확정 전형계획안에서 일반전형 기준 전북대는 전체 선발인원 167명 중 107명(64.1%)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전체 선발인원 중 절반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것이다. 전체 의약학계열 인원 382명 중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인원은 213명(55.8%)으로 전북, 전남, 광주 지역소재 수험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수시선발 인원 245명 중 171명(69.8%)을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정시는 137명 인원 중 42명(30.7%)을 선발하기 때문에 지역소재 학생은 수시 전형을 주목해야 한다. 정시는 의예과 68명 중 37명(54.4%), 치의예과 10명 중 5명(50.0%)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나머지 수의예, 약학, 간호는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없는 만큼 지역 학생들은 의대, 치대는 정시로도 준비해 볼 만하다.
정시는 국어, 수학, 탐구 기준으로 수학 반영비율이 40%로 가장 높아 수학 수능 성적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간호학과를 제외한 의학계열 학과는 미적분, 기하(수학), 과탐(탐구)을 지정한다. 간호학과는 특정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선발한다. 다만 탐구에서 과탐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인문계 지원자는 유의해야 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준다. 1등급 30점, 2등급 27점, 3등급 24점으로 3점씩 차이가 난다. 4등급은 18점으로 격차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과인 의학계열은 1·2등급에서 결정이 난다.
합격선은 수시 2023학년도 70%컷 기준 교과전형은 일반전형 치의예과 1.1등급, 약학과 1.1등급, 수의예과 1.3등급, 의예과 1.4등급, 간호학과 2.6등급 순이다. 상대적으로 의예과 수능최저가 높아 수시 합격선이 타 학과에 비해 다소 낮은 경향이 나타난다. 종합전형은 의예과 1.4등급, 치의예과 1.5등급, 간호 2.9등급이다. 간호를 제외한 의학계열은 1등급 초반대 성적을 유지해야 하고 간호학과는 2등급 중반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3-3 정시, 일반학생 전형 의예과 98.3점, 치의예과 97.8점, 약학과 96.7점, 수의예과 96.5점, 간호 76.0점
정시는 2023학년도 70%컷 국수탐 백분위 평균 기준 일반학생 전형으로 의예과 98.3점, 치의예과 97.8점, 약학과 96.7점, 수의예과 96.5점, 간호 76.0점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전형은 의예과 98.0점, 치의예과가 95.2점이다. 기본적으로 국수탐 1등급내로 들어와야 하고, 의예, 치의예과는 1등급내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2024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 일반학생 평균 경쟁률이 16.3대1로 전년 25.2대1보다 크게 떨어졌다. 반면, 지역인재 평균경쟁률은 9.1대1로 전년 9.4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금년도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늘어난 만큼 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시 경쟁률은 일반학생 평균 경쟁률이 5.5대1로 전년 6.0대1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유지됐지만 지역인재는 4.4대1로 전년 2.6대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금년도 정시 지역인재 경쟁률도 관심사다.
전북대는 호남권에서 의대를 가장 많이 선발하고, 지역인재 선발비율도 높아 호남권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또한 올해 6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출제돼 수능 난도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진 만큼 금년도 수험생은 수능 난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4/ 원광대, 의대 정원 93명에서 150명 늘어…지역인재 선발 99명
4-1 의예과 147명·치의예과 78명·한의예과 88명·약학과 41명·간호학과 135명·작업치료학과 52명·응급구조학과 37명 선발
전북에 위치한 원광대는 수의대를 제외한 의대, 치의대, 한의대, 약대 등 모든 의학계열을 선발하고, 간호, 작업치료, 응급구조 등 주요 보건계열 학과를 선발하고 있는 대학이다.
2025학년도 전형계획에서 고른기회 등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으로 의예과 147명, 치의예과 78명, 한의예과 88명, 약학과 41명, 간호학과 135명, 작업치료학과 52명, 응급구조학과 37명 등 총 578명을 선발한다. 이 중 치의예과 6명, 한의예과 24명은 인문계열로 별도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선발인원은 548명이다. 이는 원광대 자연계열 1434명 중 38.2%로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의약학계열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특별전형을 포함한 의대 정원이 93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났고, 이 인원은 2026학년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부속 병원으로는 대학과 같은 곳에 있는 원광대부속 병원(병상수 769개), 경기도 군포시 위치한 원광대 산본병원(병상수 233개) 두 곳이있고, 한방병원도 운영 중이다.
4-2 548명 중 415명(75.7%)을 수시로 선발
자연계열 선발 기준 548명 중 415명(75.7%)을 수시로 선발하고, 나머지 133명(24.3%)을 정시로 선발한다. 수시 선발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의대의 경우, 전체 147명 선발인원 중 125명(85.0%)을 수시로 선발한다. 약학과 역시 전체 41명 34명(82.9%)을 수시로 선발한다. 간호 등 보건계열 역시 수시 선발 비중이 높다.
응급구조학과 수시 선발 비중은 94.6%, 작업치료학과 90.4%, 간호학과 74.1% 순으로 수시 선발 비중이 높다. 반면 한의예과는 다른 학과에 비해 정시 선발 비중이 높다. 전체 선발 인원 64명 가운데 34명(53.1%)을 정시로 뽑는다. 인문계열로 선발하는 치의예과와 한의예과 정시 선발비중은 치의예과가 66.7%, 한의예과는 20.8%다. 인문계로 선발하는 한의예과는 수시 선발비율이 높다.
또한 수시에서도 548명 중 344명(62.8%)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반면 교과전형은 13.0%에 불과하다. 특히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따라서 교과 성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서류·면접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의예과도 전체 선발인원의 32.7%를 교과전형 52.4%를 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교과전형에 비해 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높다.
보건계열인 작업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 성적에 대한 경쟁력이 매우 필요하다. 나머지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는 수시에서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과 지역인재I전형 기준 의대, 치대, 한의대는 수학을 포함하여 3개 등급합 6, 약학과는 3개 등급합 7을 요구한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은 탐구 2과목을 반영하고, 지역인재I 전형은 탐구 1과목만 반영한다. 또한 인문계열은 사탐·자연계열은 과탐으로 특정해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3개 등급합 12로 수학을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인재교과전형에서 의예과 수능최저기준은 수학을 포함한 3개 등급합 5로 매우 높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모두 수학을 필수로 반영하기 때문에 수학 수능 등급을 우선으로 관리해야 한다.
4-3 지역인재, 호남·전북 소재 학생 대상 수시 전형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역인재 선발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의대의 경우, 전체 147명 중 지역인재로 99명(67.3%)을 호남(전북·전남·광주) 또는 전북 소재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 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른 의약학계열 및 보건계열 역시 모두 수시에서만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자연계 선발 기준 수시 선발인원의 60.7%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따라서 호남 소재 학생들은 수시로 우선적으로 지역인재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시의 경우,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전국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약학계열 정시는 선택과목으로 수학을 특정하지 않는다. 다만, 보건계열인 간호, 작업치료, 응급구조학과를 제외하고 과탐을 응시해야 하고, 별도로 인문계열을 선발하는 치대·한의대의 경우, 사탐을 응시해야 한다. 또한 국어·수학·탐구 과목 반영비율이 28.57%로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치우치지 않은 수능 경쟁력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응급구조학과는 국어·수학 중 상위 1과목 성적을 50%로 반영하고 있어, 국어·수학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수시 내신 합격선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의예과 학생부종합 전형이 1.2등급, 지역인재(광주, 전남) 1.2등급, 지역인재(전북) 1.3등급으로 1등급 초반대이었다. 치의예과는 1.3~1.6등급, 약학과는 1.4~1.7등급, 한의예과는 자연계가 1.5~1.8등급, 인문계가 1.4~1.5등급 수준이었다. 특히 지원 지역권이 광주전남권과 전북권으로 나눠진 지역인재의 경우, 지원 제한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북권 합격선이 광주전남권보다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외 간호학과는 3.3~3.5등급, 응급구조학과와 작업치료학과는 4.9~6.2등급이었다.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응급구조학과는 3.5등급, 작업치료학과는 3.7등급으로 학생부 종합전형보다는 높았다.
정시 합격선은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국수탐백분위 평균 70%컷 기준, 치의예과가 9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의예과 97.5점, 약학과 96.5점, 한의예과 94.5점이었고, 인문계 선발 한의예과는 96.8점, 치의예과는 95.0점으로 점수대를 유지했다. 보건계열은 간호과 70.5점, 응급구조학과 68.5점, 작업치료학과 53.0점으로 다른 학과에 비해 다소 낮은 성적대였다.
수시 경쟁률은 2024학년도 의약·보건계열 자연계선발 평균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전형이 12.4대1로 지역인재 9.1대1, 전년 학생부종합전형 10.1대1, 지역인재 전형 8.1대1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정시 경쟁률은 전년 5.7대1에서 4.5대1로 낮아졌다. 정시보다는 수시 지원 경쟁이 더 상대적으로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는 의대·치대·한의대·약대를 모두 보유한 대학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이 관심이 많은 대학 중 하나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전북권과 호남권(전북·전남·광주)으로 분리해 선발하고, 수시에서 전북권 선발의 합격선이 다소 낮은 경향이 있어 전북권 소재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금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인한 합격선 변화도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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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분석<15> 광주, 호남권...전남대, 조선대, 전북대, 원광대
출처 : 전자신문
1/전남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높아…의예과 200명까지 선발 예고
1-1 의약학계열, 수시비중 높아…교과 내신 경쟁력 필요
지방거점국공립대인 전남대는 의약계열로 의대, 치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를 선발한다. 의예과는 정원 125명 중 지역인재 지역균형전형 3명을 제외하고 일반학생 12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라 200명까지 선발예고 된 상황이다. 실제 2025학년도는 163명, 2026학년도에는 200명 선발을 예정하고 있다. 최종 2025학년도 확정 모집인원에 관심을 갖고 차후 지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의약학계열은 2025학년도 최초 전형계획 공시기준 치의예과 33명, 수의예과 48명, 약학부 58명, 간호학과 84명으로 의대 122명을 포함한 345명으로 전체 자연계열 선발인원의 17.0%로 선발 비중이 높다. 부속병원은 전국 2곳으로 전남대병원(병상수 1130개)과 화순전남대병원(병상수 684개)이 있다.
2025학년도 최초 전형계획 기준 의약학계열 전체 선발인원 345명 중 68.1%를 수시로 선발하고, 정시는 31.9%를 선발한다. 수시 선발 비중은 의예과가 73.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수의예과 66.7%, 약학부 65.5%, 간호학과 64.3% , 치의예과 63.6% 순이다. 수시는 전형유형별로 교과전형이 전체 선발인원의 54.8%, 학생부종합전형이 13.3%순으로 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높다. 따라서 전남대 의약학계열 지원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과 내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에서 간호학과 학생부종합전형 고교생활우수자I 전형 20명 선발을 제외하고 모든 의약학계열은 최저학력기준이 있어 수능 준비도 놓쳐서는 안 된다. 특히 의예과는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1)을 반드시 포함해 나머지 국어, 영어, 과탐(2과목 반영) 중 3개 등급합 5로 매우 높다. 치의예과는 의예과와 같은 방식으로 일반전형(학생부 교과)은 3개 등급합 5, 지역인재, 고교생활우수자I 전형은 3개 등급합 6으로 적어도 1~2과목이상은 1등급 수준이다. 수의예과와 약학부는 일반전형 3개 등급합 6, 나머지 수시 전형은 3개 등급합 7로 3과목에서 적어도 2등급이내 수준으로 진입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일반전형 2개 등급합 6, 지역인재 2개 등급합 7이다.
1-2 호남 지역 학생 유리…지역인재선발 80%까지
전남대는 호남권인 전남, 전북, 광주에 있는 고교를 입학, 졸업한 학생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2026학년도 전형계획 기준으로, 전체 200명 중 160명인 80%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지방권 27개 의대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따라서 호남 소재 학생들에게는 의대 진학이 매우 유리해진 상황이다. 또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높은 만큼 다른 의대 중복합격으로 인한 합격선 변화도 예상된다. 따라서 2025학년도 최종 선발 요강이 발표되는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의대 이외 2025학년도 전형계획 기준 치대는 60.6%, 약대 43.1%, 간호학과 34.5%, 수의예과 29.2%순으로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수의예과, 약학과의 경우, 정시에서는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않고 있다.
정시에서는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모두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탐을 지정하고, 간호학과는 특별하게 지정하는 과목이 없다. 특히 수학 반영비율이 32%로 다른 과목에 비해 높아 수능 수학 경쟁력을 우선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호학과의 경우, 인문계 학생도 지원할 수 있지만 통합수능 특성상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 응시자보다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불리한 점을 감안할 경우, 높은 수준의 수학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2023학년도 기준 수시 합격선은 70%컷 기준으로 교과전형은 의예과가 일반전형, 지역인재 모두 1.1등급으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일반전형 치의예과 1.2등급, 약학부 1.3등급, 지역인재 치의예과 1.3등급, 일반전형 수의예과, 지역인재 약학부, 수의예과가 각 1.4등급 순이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1.5등급 이내 수준으로 들어오는 최상위권 수준이다. 간호학과는 지역인재 2.0등급, 일반전형 2.1등급 수준으로 적어도 2등급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의예과 1.2등급, 치의예과 1.3등급, 약학부 1.4등급, 수의예과 1.6등급으로 종합전형이라 해도 내신 합격성적 수준이 교과전형과 비슷하게 1.5등급 수준이다. 간호학과 역시 2·3등급 수준으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차이가 크지 않다.
1-3 2023학년도 정시 합격선, 지역인재 의예과 98.2점
…간호학과 제외 의약학계열 합격선 95점 이상
2023학년도 기준 정시 합격선은 70%컷 국수탐백분위 평균기준으로 지역인재 의예과가 98.2점으로 가장 높다. 일반전형 의예과가 97.8점 수준으로 매우 높다. 지역인재라 하더라도 일반전형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에 유의하고 지원해야 한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의약학계열 합격선은 95점 이상으로 최상위권 합격선을 보유하고 있어 수능에서 이 정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간호학과는 일반전형이 82.0점, 지역인재가 79.7점으로 80점 이상의 수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남대 의약학계열 2024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평균 13.1대1로 지역인재 전형 5.6대1보다 다소 높기 때문에 지역인재 전형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이라면 일반전형보다는 지역인재 전형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13.6대1로 교과 일반전형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이는 2023학년도 수시 지원 패턴에서도 동일했다. 정시 경쟁률도 일반전형이 6.2대1이었고, 지역인재는 4.8대1로 일반전형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방거점국공립대인 전남대 의학계열은 호남권 소재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학교다. 특히 의대의 경우, 지방권 의대 중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가장 커 호남권 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진학 기회가 타 대학보다는 매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5학년도 최종 요강안이 어떻게 발표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본 뒤, 그 결과에 따라 전년도 합격선, 지원 패턴 등을 면밀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2/ 조선대, 의약학·보건계열 375명 선발…의대정원 150명으로 25명 늘어
2-1 전체 선발인원 375명 중 232명(61.9%) 수시 선발…학생부교과전형 195명(52.0%)
호남지역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조선대는 의대, 치의대, 약대를 선발하는 대학이다. 보건계열인 간호학과까지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전형계획에서 고른기회 등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으로 의예과 146명, 치의예과 78명, 약학과 73명, 간호학과 78명을 선발한다. 의약학, 보건계열로 총 375명을 선발하고 자연계 전체 선발 인원의 17.0%를 차지한다.
특히 금년도의 경우,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특별전형을 포함한 의대 정원이 125명에서 150명으로 25명이 늘어났고, 2026학년도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부속 병원으로는 조선대 병원(병상수 854개)과 조선대 치과병원(병상수 14개) 두 곳을 운영 중이다.
전체 선발인원 375명 중 232명인 61.9%를 수시로 선발하고 143명인 38.1%를 정시로 선발한다. 자연계 전체 정시 선발비중이 6.7%인 점을 고려하면 의약학계열 정시 선발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정시선발비중은 간호학과가 47.4%, 치의예과 41.0%, 의예과 35.6%, 약학과 30.1%순으로 높다. 따라서 조선대 의약학계열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까지도 고려한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 선발인원 375명 중 195명, 52.0%로 절반 이상을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할 만큼 교과전형 선발비중이 매우 높다. 수시 선발인원 232명 중 195명인 84.1%를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사실상 수시는 교과전형으로만 뽑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교과 내신 경쟁력을 우선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은 전체 선발인원의 37명인 9.9%에 불과하다.
또한 수시 전체 선발인원인 232명 중 간호학과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5명을 제외하고 모두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한다. 의대와 치대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탐구는 과탐 1과목을 반영하고,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 3개 영역 등급합 5로 매우 높다.
수학을 못하더라도 3등급을 받고 나머지 2과목을 1등급을 받아야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수학 성적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약학과는 같은 과목을 적용하여 3개 영역 등급합 6으로 의대, 치대보다는 한 등급 여유가 있다. 간호학과는 수학과 탐구에서 특정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고, 2개 등급합 6으로 의약학계열에 비해 다소 여유롭다.
2-2 지역인재 선발규모 확대…146명 중 96명(65.8%)
이번 의대 모집정원 확대는 지방권소재 의대의 경우, 지방권 소재 고교를 입학과 졸업을 동시에 한 학생들에게는 지역인재 선발규모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관심이 높다. 조선대의 경우, 전체 146명 선발 인원 중 96명인 65.8%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즉, 광주, 전남, 전북 소재 지방권 고교 출신의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외 치의예과는 전체 선발인원의 59.0%, 약학과 49.3%, 간호학과는 48.7%로 의약학계열 평균 57.6%로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이상을 호남권 학생들로 선발한다. 따라서 호남권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일 수 있다. 특히 조선대의 경우, 수시 전체 선발인원 중 56.9%, 정시 전체 선발인원 중 58.7%로 수시와 정시 모두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호남권 수험생들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까지도 고려하면서 지원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정시에서는 의대, 치대, 약대 모두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탐구는 과탐을 특정해 놓았고, 수학 반영비율이 전체 4개 영역 중 35%로 국어, 영어 각 25%, 탐구 15%인 점을 고려하면 수학 중요도가 높다. 수시와 마찬가지로 수학은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반면 간호학과는 수학, 탐구에서 특정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고, 미적분 또는 기하,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까지 없어 수능 경쟁력이 높은 인문계 학생들도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
수시 합격선은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으로 교과전형에서 의대 일반전형 1.1등급, 지역인재 전형 1.3등급, 치대 일반전형 1.2등급, 지역인재전형 1.3등급, 약학과 일반전형 1.3등급, 지역인재전형 1.4등급으로 1등급 초반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특히 금년도 의대는 모집규모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합격성적이 얼마나 내려갈 지가 관심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의대 1.3등급, 치대 1.3등급, 약학과 1.5등급으로 교과전형과 큰 차이가 없어 우선적으로 내신 관리를 1등급대 초·중반대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호학과는 교과전형 일반전형 2.8등급, 지역인재 2.9등급, 학생부종합전형 3.2등급으로 2등급대 후반까지 합격선이 형성되고 있다.
조선대의 경우, 정시 합격선을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으로 국어, 수학, 탐구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어디가에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예과 일반전형은 국어 99점, 수학 98점, 탐구 99점이고, 지역인재 전형은 국어 99점, 수학 97점, 탐구 99점으로 과목별로 상위 1~2% 내외로 수준으로 진입해야 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대, 약대도 비슷한 수준이다. 간호학과는 일반전형 기준 국어 68점, 수학 75점, 탐구 84점으로 탐구 성적만 다소 높게 나타났다.
경쟁률은 2024학년도 기준 수시 교과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직전년도 26.4대 1에서 15.5대 1, 지역인재는 직전년도 16.4대 1에서 10.2대 1, 종합전형은 평균 경쟁률이 직전년도 23.4대 1에서 18.7대 1로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정시는 일반전형이 직전년도 5.7대 1과 같았고, 지역인재도 직전년도 3.8대 1에서 3.5대 1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킬러문항배제에 따라 정시가 쉽게 출제될 것을 예상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지원을 다소 기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 이상으로 호남권(전북, 전남, 광주) 출신 학생들에게는 매우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정시 선발 비중도 높아 고3뿐만 아니라 재수, 반수생까지도 관심이 높아질 수 있어, 금년도 수시, 정시 경쟁률 등을 체크하면서 최종 원서접수까지 고려하여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3/ 전북대, 2025학년도 의약학계열 382명 선발…수시 245명·정시 137명
3-1 수시 교과전형 선발 비율 58.1%로 가장 높아
전북대는 호남권 소재 지방거점국공립대다. 의약학계열로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를 선발한다. 특히 의예과는 호남권 의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기존 모집정원 142명에서 171명으로 기존 모집정원보다 29명 더 뽑는다. 기존 모집정원대비 20.4% 늘었다. 현 고2가 입학하는 2026학년도는 200명까지 증원한다. 전북대 외 호남권 의대 2025학년도 선발인원은 전남대 165명, 원광대 157명, 조선대 152명 순이다.
지난 5월 말 확정된 2025학년도 전형계획안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전형 등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의 의약학계열 선발인원은 의대 167명, 치대 39명, 수의예 50명, 약학과 29명, 간호학과 97명으로 총 382명을 선발한다. 전체 자연계 선발인원의 17.4%인 규모로 전남대 자연계 입학생 중 약 5명 중 1명이 의약학계열이다. 현재 전북대부속 병원(병상수 1157개)은 한 곳이 있다.
의약학계열 382명 중 수시로 245명(64.1%)을 선발하고 정시는 137명(35.9%)을 선발한다. 자연계 전체 정시 선발 비율이 30.5%인 점을 감안하면 정시 선발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특히 의예과의 경우, 167명 중 99명(59.3%)을 수시로 선발한다. 정시는 68명(40.7%)을 선발해 의약학계열 중 정시 선발 비율이 가장 높다. 다음으로 간호학과가 정시 선발 비율이 36.1%로 의대 다음으로 높다. 치의예과는 선발인원 중 74.4%를 수시로 선발한다. 따라서 의학계열 지원을 위한 수능 준비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형부분별로 살펴보면 전체 382명 중 수시 교과전형 58.1%, 종합전형 6.0%, 정시 전형 35.9%를 선발한다. 전체 선발 인원 중 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매우 높다. 학생부 내신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다. 교과전형 선발비중은 치의예과가 64.1%로 가장 높고, 약학과 62.1%, 수의예과 60.0%, 간호학과 56.7%, 의예과 56.3%순이다.
수시 의약학계로 선발하는 245명의 모든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을 요구한다. 즉, 의약학계열 전체 선발인원 382명 모두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 지원에서도 반드시 수능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의예과는 일반학생 전형이 4개 등급합 5, 나머지 전형은 4개 등급합 6을 요구한다. 치대는 3개 등급합 6, 약대와 수의대는 3개 등급합 7, 간호는 2개 등급합 6을 요구한다.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는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탐을 지정하고, 간호학과는 선택과목 지정은 없다. 또한 의대는 과탐 2과목, 나머지는 탐구 1과목만 반영한다. 따라서 의대는 적어도 2과목 이상이 1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치대, 한의대, 수의대는 2개 과목에서 2등급, 간호대는 3등급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수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3-2 지역인재 선발 213명(55.8%)…호남권 수험생 호재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역인재 전형비율이 기존 40%에서 60%로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인재 전형 이슈가 주목받았다 확정 전형계획안에서 일반전형 기준 전북대는 전체 선발인원 167명 중 107명(64.1%)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전체 선발인원 중 절반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것이다. 전체 의약학계열 인원 382명 중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인원은 213명(55.8%)으로 전북, 전남, 광주 지역소재 수험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수시선발 인원 245명 중 171명(69.8%)을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정시는 137명 인원 중 42명(30.7%)을 선발하기 때문에 지역소재 학생은 수시 전형을 주목해야 한다. 정시는 의예과 68명 중 37명(54.4%), 치의예과 10명 중 5명(50.0%)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나머지 수의예, 약학, 간호는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없는 만큼 지역 학생들은 의대, 치대는 정시로도 준비해 볼 만하다.
정시는 국어, 수학, 탐구 기준으로 수학 반영비율이 40%로 가장 높아 수학 수능 성적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간호학과를 제외한 의학계열 학과는 미적분, 기하(수학), 과탐(탐구)을 지정한다. 간호학과는 특정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선발한다. 다만 탐구에서 과탐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인문계 지원자는 유의해야 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준다. 1등급 30점, 2등급 27점, 3등급 24점으로 3점씩 차이가 난다. 4등급은 18점으로 격차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과인 의학계열은 1·2등급에서 결정이 난다.
합격선은 수시 2023학년도 70%컷 기준 교과전형은 일반전형 치의예과 1.1등급, 약학과 1.1등급, 수의예과 1.3등급, 의예과 1.4등급, 간호학과 2.6등급 순이다. 상대적으로 의예과 수능최저가 높아 수시 합격선이 타 학과에 비해 다소 낮은 경향이 나타난다. 종합전형은 의예과 1.4등급, 치의예과 1.5등급, 간호 2.9등급이다. 간호를 제외한 의학계열은 1등급 초반대 성적을 유지해야 하고 간호학과는 2등급 중반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3-3 정시, 일반학생 전형 의예과 98.3점, 치의예과 97.8점, 약학과 96.7점, 수의예과 96.5점, 간호 76.0점
정시는 2023학년도 70%컷 국수탐 백분위 평균 기준 일반학생 전형으로 의예과 98.3점, 치의예과 97.8점, 약학과 96.7점, 수의예과 96.5점, 간호 76.0점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전형은 의예과 98.0점, 치의예과가 95.2점이다. 기본적으로 국수탐 1등급내로 들어와야 하고, 의예, 치의예과는 1등급내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2024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 일반학생 평균 경쟁률이 16.3대1로 전년 25.2대1보다 크게 떨어졌다. 반면, 지역인재 평균경쟁률은 9.1대1로 전년 9.4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금년도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늘어난 만큼 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시 경쟁률은 일반학생 평균 경쟁률이 5.5대1로 전년 6.0대1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유지됐지만 지역인재는 4.4대1로 전년 2.6대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금년도 정시 지역인재 경쟁률도 관심사다.
전북대는 호남권에서 의대를 가장 많이 선발하고, 지역인재 선발비율도 높아 호남권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또한 올해 6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출제돼 수능 난도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진 만큼 금년도 수험생은 수능 난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4/ 원광대, 의대 정원 93명에서 150명 늘어…지역인재 선발 99명
4-1 의예과 147명·치의예과 78명·한의예과 88명·약학과 41명·간호학과 135명·작업치료학과 52명·응급구조학과 37명 선발
전북에 위치한 원광대는 수의대를 제외한 의대, 치의대, 한의대, 약대 등 모든 의학계열을 선발하고, 간호, 작업치료, 응급구조 등 주요 보건계열 학과를 선발하고 있는 대학이다.
2025학년도 전형계획에서 고른기회 등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으로 의예과 147명, 치의예과 78명, 한의예과 88명, 약학과 41명, 간호학과 135명, 작업치료학과 52명, 응급구조학과 37명 등 총 578명을 선발한다. 이 중 치의예과 6명, 한의예과 24명은 인문계열로 별도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선발인원은 548명이다. 이는 원광대 자연계열 1434명 중 38.2%로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의약학계열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특별전형을 포함한 의대 정원이 93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났고, 이 인원은 2026학년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부속 병원으로는 대학과 같은 곳에 있는 원광대부속 병원(병상수 769개), 경기도 군포시 위치한 원광대 산본병원(병상수 233개) 두 곳이있고, 한방병원도 운영 중이다.
4-2 548명 중 415명(75.7%)을 수시로 선발
자연계열 선발 기준 548명 중 415명(75.7%)을 수시로 선발하고, 나머지 133명(24.3%)을 정시로 선발한다. 수시 선발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의대의 경우, 전체 147명 선발인원 중 125명(85.0%)을 수시로 선발한다. 약학과 역시 전체 41명 34명(82.9%)을 수시로 선발한다. 간호 등 보건계열 역시 수시 선발 비중이 높다.
응급구조학과 수시 선발 비중은 94.6%, 작업치료학과 90.4%, 간호학과 74.1% 순으로 수시 선발 비중이 높다. 반면 한의예과는 다른 학과에 비해 정시 선발 비중이 높다. 전체 선발 인원 64명 가운데 34명(53.1%)을 정시로 뽑는다. 인문계열로 선발하는 치의예과와 한의예과 정시 선발비중은 치의예과가 66.7%, 한의예과는 20.8%다. 인문계로 선발하는 한의예과는 수시 선발비율이 높다.
또한 수시에서도 548명 중 344명(62.8%)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반면 교과전형은 13.0%에 불과하다. 특히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따라서 교과 성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서류·면접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의예과도 전체 선발인원의 32.7%를 교과전형 52.4%를 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교과전형에 비해 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높다.
보건계열인 작업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 성적에 대한 경쟁력이 매우 필요하다. 나머지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는 수시에서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과 지역인재I전형 기준 의대, 치대, 한의대는 수학을 포함하여 3개 등급합 6, 약학과는 3개 등급합 7을 요구한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은 탐구 2과목을 반영하고, 지역인재I 전형은 탐구 1과목만 반영한다. 또한 인문계열은 사탐·자연계열은 과탐으로 특정해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3개 등급합 12로 수학을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인재교과전형에서 의예과 수능최저기준은 수학을 포함한 3개 등급합 5로 매우 높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모두 수학을 필수로 반영하기 때문에 수학 수능 등급을 우선으로 관리해야 한다.
4-3 지역인재, 호남·전북 소재 학생 대상 수시 전형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역인재 선발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의대의 경우, 전체 147명 중 지역인재로 99명(67.3%)을 호남(전북·전남·광주) 또는 전북 소재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 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른 의약학계열 및 보건계열 역시 모두 수시에서만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자연계 선발 기준 수시 선발인원의 60.7%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따라서 호남 소재 학생들은 수시로 우선적으로 지역인재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시의 경우,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전국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약학계열 정시는 선택과목으로 수학을 특정하지 않는다. 다만, 보건계열인 간호, 작업치료, 응급구조학과를 제외하고 과탐을 응시해야 하고, 별도로 인문계열을 선발하는 치대·한의대의 경우, 사탐을 응시해야 한다. 또한 국어·수학·탐구 과목 반영비율이 28.57%로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치우치지 않은 수능 경쟁력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응급구조학과는 국어·수학 중 상위 1과목 성적을 50%로 반영하고 있어, 국어·수학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수시 내신 합격선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의예과 학생부종합 전형이 1.2등급, 지역인재(광주, 전남) 1.2등급, 지역인재(전북) 1.3등급으로 1등급 초반대이었다. 치의예과는 1.3~1.6등급, 약학과는 1.4~1.7등급, 한의예과는 자연계가 1.5~1.8등급, 인문계가 1.4~1.5등급 수준이었다. 특히 지원 지역권이 광주전남권과 전북권으로 나눠진 지역인재의 경우, 지원 제한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북권 합격선이 광주전남권보다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외 간호학과는 3.3~3.5등급, 응급구조학과와 작업치료학과는 4.9~6.2등급이었다.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응급구조학과는 3.5등급, 작업치료학과는 3.7등급으로 학생부 종합전형보다는 높았다.
정시 합격선은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국수탐백분위 평균 70%컷 기준, 치의예과가 9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의예과 97.5점, 약학과 96.5점, 한의예과 94.5점이었고, 인문계 선발 한의예과는 96.8점, 치의예과는 95.0점으로 점수대를 유지했다. 보건계열은 간호과 70.5점, 응급구조학과 68.5점, 작업치료학과 53.0점으로 다른 학과에 비해 다소 낮은 성적대였다.
수시 경쟁률은 2024학년도 의약·보건계열 자연계선발 평균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전형이 12.4대1로 지역인재 9.1대1, 전년 학생부종합전형 10.1대1, 지역인재 전형 8.1대1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정시 경쟁률은 전년 5.7대1에서 4.5대1로 낮아졌다. 정시보다는 수시 지원 경쟁이 더 상대적으로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는 의대·치대·한의대·약대를 모두 보유한 대학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이 관심이 많은 대학 중 하나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전북권과 호남권(전북·전남·광주)으로 분리해 선발하고, 수시에서 전북권 선발의 합격선이 다소 낮은 경향이 있어 전북권 소재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금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인한 합격선 변화도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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