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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분석〈12〉 충청권...단국대, 충남대, 충북대, 건국대

관리자
2024-08-05
조회수 122


의학계열 분석〈12〉 충청권...단국대, 충남대, 충북대, 건국대

출처 : 전자신문

 



1/ 단국대(천안), 의대 80명 선발…지역인재 선발 없어 서울·수도권 학생 관심 높아

1-1 2026학년도 의대 120명까지 증원 예정

충남 천안에 소재하고 있는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2025학년도 전형계획에서 고른기회 등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으로 의예 80명, 치의예 70명, 약학 30명으로 의약학 180명과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등 보건계열 229명으로 의약학 및 보건계열 409명을 선발한다.

 

특히 의대의 경우, 기존 40명을 선발했지만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라 80명으로 기존 인원의 2배 늘었다. 2026학년도는 120명으로 3배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죽전에 있는 본교의 이원화 캠퍼스로 다른 대학과는 달리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없다. 따라서 해당 지역 소재에 있는 학생들보다는 서울,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학생들에게 선발 규모 확대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부속병원은 캠퍼스에 소재하고 있는 단국대부속병원(병상수 1029개) 한 곳이 있다.

 

의약학 및 보건계열 409명은 자연계 선발인원 1086명의 37.7%에 해당할 만큼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기준 정시 선발 비중은 의예 50.0%, 치의예 71.4%, 약학 73.3%, 의약학 평균 62.2%다. 보건계열은 평균 44.5%로 의약학 및 보건계열 전체 선발인원의 52.3%를 정시로 선발한다. 타 대학에 비해 정시 선발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수능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수시에서 의약학계열인 의예과 40명, 치의예과 20명, 약학과 8명 총 68명은 모두 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교과 내신 관리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도 해야 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보건계열은 교과전형 83명, 종합전형 44명으로 교과전형 중심으로 선발비중이 더 높다. 교과내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1-2 의예·치의예·약학과 수능최저 반영, 수학 필수 과목 2등급 이상 확보해야

의예, 치의예, 약학은 모두 수능최저를 반영한다. 수학은 미적분, 기하를 탐구는 과탐을 응시해야 하고,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의예과, 치의예과는 3개 등급합 5, 약학과는 3개 등급합 6으로 최저기준이 매우 높다. 특히 최저기준에는 수학을 필수로 포함하기 때문에 적어도 수학 등급이 2등급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반면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는 교과전형에서만 최저를 반영한다. 탐구는 1과목을 반영하고 선택과목은 지정되어 있지 않다. 간호학과가 2개 등급합 5로 가장 높고, 물리치료, 임상병리, 치위생학과는 모두 2개 등급합 8이다. 교과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수능에서 2개 과목을 적어도 2·3등급권 안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정시에서도 수시와 마찬가지로 의약학계열은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탐 2과목을 지정해 놓고 있고, 과탐II 응시자에게는 5% 가산점이 주어진다. 반영비율이 수학 35%, 국어 25%, 과탐 25%, 영어 15%로 수학 반영비율이 높아 수능 수학에서 고득점을 얻으면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의 성적이 낮아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보건계열에서는 임상병리, 물리치료, 치위생학과의 경우, 수학과 탐구에서 선택과목이 특정되지 않고, 탐구도 1과목만 반영한다.

 

다만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학생에게는 5%의 가산점이 주어져 자연계 학생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수학 반영비율이 35%로 다른 과목에 비해 높아 수학에서 고득점을 맞을수록 유리하다. 반면 간호학과의 경우, 선택과목 지정과 가산점이 특별히 없고 반영 비율도 국어 30%, 수학 30%로 같아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1-3 2024학년도 수시 합격선, 의예과 1.3등급 치의예과 1.4등급 약학과 1.8등급

수시 합격선은 2024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으로 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하는 의약학계열은 의예과가 1.3등급, 치의예과 1.4등급, 약학과 1.8등급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합격선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직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내신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안전하다.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 교과전형은 간호 2.4등급, 물리치료 2.6등급, 임상병리 2.8등급, 치위생학과 3.1등급이다. 종합전형은 간호 2.4등급, 물리치료 2.9등급, 치위생학과 3.8등급, 임상병리 4.0등급이다. 보건계열 역시 직전년도 합격 성적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수험생들은 목표하는 학과의 합격선이 크게 변동되지 않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 합격선은 2024학년도 국수탐백분위 평균 최종등록자 70% 컷을 기준으로의예과가 96.1점으로 가장 높았다. 치의예과 95.2점, 약학과 93.0점, 간호학과 86.1점, 물리치료 82.5점, 임상병리 81.0점, 치위생학과 73.7점 순으로 나타났다. 물리치료를 제외하고는 전년 합격선보다 다소 떨어진 상황이다. 금년도의 경우,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맞물려 합격선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수시, 정시 지원 추세를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4학년도 기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의약학계열 평균 경쟁률은 21.9대1로 전년 23.3대1보다 다소 낮았으며, 보건계열은 21.1대1로 전년 17.5대1보다는 다소 올라간 상황이었다. 교과전형 보건계열의 평균 경쟁률은 7.3대1로 전년 8.3대1보다는 다소 낮아진 상황이었다.


올해 수시에서 의예과의 경우, 모집정원이 늘어난 상황이므로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은 의예과가 16.8대1로 의약학계열 중 가장 높았으며, 약학과 7.1대1, 치의예과 3.2대1 순이었다. 보건계열은 간호학과가 3.2대1, 물리치료 4.2대1, 임상병리 3.1대1. 치위생학과 3.6대1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 보건계열 모두 직전년도와 비슷한 경쟁률이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약학계열은 정시 선발 비중이 높아, 재수생, 반수생들의 지원이 두드러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경쟁률, 합격선 변화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2/ 충남대, 의대 2025학년도 155명선발 예정

…2028년부터 지역인재전형 여파 초등생 유입 많아질 것


2-1 의예과, 수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선발 / 수시 가운데 교과전형 선발 비중 높아

충남대는 지방거점국공립대로 의약학계열로 의예과, 수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를 선발하고 있다. 의예과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가 적용되지 않은 전형계획 기준 일반전형(고른기회 등 특별전형 제외)으로 107명, 수의예과 54명, 약학과 48명, 간호학과 86명으로 총 295명을 선발한다. 이는 자연계 전체 선발인원 2286명 대비 12.9%로 매우 높은 비중으로 차지한다. 또한 부속 병원으로 충남대 병원(병상수 1300개), 세종충남대병원(병상수 423개)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대 모집정원 현행 110명으로 당초 90명을 늘려 20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2025학년도는 일시적으로 증원인원의 50%인 45명을 늘려 155명을 선발한다. 실제 모집인원과 선발 방식은 5월 발표되는 요강에 구체적으로 공지되는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의대 정원이 확정되지 않은 2025학년도 전형계획 기준으로 의대 107명 중 정시로 39명(36.4%)을 선발하고, 나머지 68명(63.6%)을 수시로 선발할 예정이었다. 약학과 역시 전체 선발인원 48명 중 18명(37.5%)을 정시로 선발하고 있다. 의대, 약대는 정시선발 비중이 35% 이상으로 간호, 수의예과에 비해 정시 선발비중이 높다. 수의예과는 전체 선발인원 54명 중 38명(70.4%), 간호학과는 전체 선발인원 86명 중 61명(70.9%)으로 수시 선발비중이 다른 의약계열에 비해 높다.


충남대 의약학계열은 수시 가운데 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높다. 각 학과 전체 선발인원 중 의예과는 40.2%, 수의예과 50.0%, 약학과 47.9%, 간호학과 46.5%로 전체 선발인원의 약 45.1%를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반면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은 의예과 23.4%, 수의예과 20.4%, 약학과 14.6%, 간호학과 24.4%로 전체 선발인원의 21.7%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만큼 고교 내신 관리가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


 

2-2 수시선발 최저학력기준 있어 수능 관리해야

수시선발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어 수능 성적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가장 많이 선발하는 교과 전형의 경우 의예과가 3개 등급합 4, 약학과 3개 등급합 5, 수의예과 3개 등급합 6 수준으로 3개 영역에서 적어도 2등급 이내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탐을 지정한 것에 유의하고, 의예과는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국어를 제외하고 수학, 영어를 반영하고 과탐 응시자는 3개 등급합 12, 사탐 응시자는 3개 등급합 11이내로 다른 의약계열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의예과 3개 등급합 5, 약학과 3개 등급합 6, 수의예과 3개 등급합 7로 높고, 간호학과는 교과전형과 동일하다.

 

충남대는 지방거점국공립대로, 충청, 대전, 세종소재 고교를 입학·졸업한 학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의대 모집정원 증원으로 지방권 소재 의대에 관심이 크게 쏠려있는 만큼 지역인재 선발 규모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의대는 법률상 40%이상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는데, 아직 2025학년도 규모는 공시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4월 말 공개된 2026학년도 전형계획 기준으로 증원인원 200명 중 120명인 60.0%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2025학년도 증원 예정 인원도 이 정도 수준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면 현재 54.2%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 대전, 세종 소재 고교를 입학하고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학년도 전형계획 기준 다른 의약학계열은 약학과 41.7%, 간호학과 30.2%, 수의예과 22.2% 수준으로 지역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에서도 의예과, 수의예과, 약학과는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 과학은 과탐으로 특정과목이 지정되어 있다. 간호학과는 특정과목 지정은 되어 있지 않아 인문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과탐 응시자는 1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계 과탐응시자와의 경쟁력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전 의약학계열의 수학 반영비율이 45%로 매우 높아 수능에서 수학 성적에 대한 관리를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2-3 2023학년도 기준 정시 합격선,

의예과 96.9점·수의예과 94.7점·약학과 93.7점·간호학과 79.5점 순

2023학년도 기준 수시 합격선은 70%컷 기준으로 교과전형만 공개돼 있다. 수시 일반전형 교과는 의예과 1.1등급, 약학과 1.5등급, 수의예과 1.5등급, 간호학과 2.3등급 순으로 높았다. 지역인재는 의예과 1.2등급, 수의예과 1.5등급, 약학과 1.7등급, 간호학과 2.4등급으로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예과는 내신 최상위권, 약학과, 수의예과는 1등급 중반, 간호학과는 2등급 중반이상으로 학교내신 관리가 필요하다.

 

2023학년도 기준 정시 합격선은 70%컷 국수탐백분위 평균기준으로 일반전형 의예과 96.9점, 수의예과 94.7점, 약학과 93.7점, 간호학과 79.5점 순이고, 지역인재는 의예과 97.0점, 약학과 97.0점, 수의예과 93.2점, 간호학과 80.0점 순이었다.

 

충남대 의약학계열 수시 경쟁률은 일반전형 교과 평균경쟁률이 2023학년도 18.0대1에서 2024학년도 13.5대1로 소폭하락했다. 지역인재 전형 역시 12.6대1에서 10.7대1로 하락했고, 2024학년도 약학과 지역인재 전형 경쟁률은 31.1대1로 다른 학과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종합I(일반) 평균경쟁률이 2023학년도 18.8대1에서 2024학년도 17.0대1로 소폭 하락했다. 2024학년도 종합I(일반)전형 경쟁률은 수의예과 35.3대1, 약학과 33.2대1, 간호학과 11.2대1, 의예과 10.8대1순으로 높았다. 2024학년도 신설된 종합I(서류) 전형은 13.2대1로 종합I(일반)전형에 비해 지원율이 낮았다.

 

충남대 의학계열은 지방거점국공립 학교로 대전, 세종, 충남 지방학생뿐만 아니라 교통발달로 수도권과 가깝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2028학년도부터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학교도 지방소재 학교에 입학 및 졸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현 수도권 초등학생들의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따라서 향후 발표되는 2025학년도 요강에서 지역인재 선발 규모, 수시 유형별 선발 규모 등 구체적인 선발방법뿐만 아니라 입시결과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체크해봐야 한다.



3/ 충북대, 충청권 소재 대학 중 증원 가장 많아…지역인재전형 관심 높아져

 

3-1 2025학년도 의대 정시 선발 54.2%…정시 비중 높아

지방거점국공립대인 충북대에서 선발하고 있는 의약학계열은 의대, 수의대, 약대, 간호학과다. 의예과는 모집정원 49명이었으나 의대모집정원 확대에 따라 2025학년도 125명, 2026학년도 200명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의대정원 증원 인원이 충청권소재 대학 중 가장 많이 늘어나는 학교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가 반영되지 않은 최초 전형계획안 기준 일반전형(기초생활수급자 등 특별전형제외)으로 의약학계열은 의대가 48명이었으나 인원은 늘어날 전망이다. 수의예과 46명, 약학과 26명, 제약학과 26명, 간호학과 58명으로 총 20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의대 증원분 약 76명을 반영하면 약 280명을 육박한다. 이는 자연계 선발인원의 14.9%로 최종 2025학년도에 의대가 어떻게 선발할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충북대 부속 병원은 충북대학교병원(병상수 824개)이 있다.

 

2025학년도 최초 전형계획 기준 의약학계열 전체 선발인원 204명 중 36.8%를 정시로 선발하는 만큼 정시 선발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의대의 경우, 정시로 54.2%를 선발한다.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 이상을 정시로 선발한다. 약학과와 제약학과 정시 선발비중은 34.6%, 수의예과 30.4%, 간호학과 29.3% 순이다. 또한 수시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규모는 전체 선발인원 204명 중 104명으로 51.0%에 해당한다. 따라서 충북대 의약학계열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 성적 확보가 중요하다.

 

전형부분별로 수시는 교과전형 80명, 종합전형 49명, 정시가 75명으로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정시 선발인원과 비슷하다. 특히 교과전형의 경우, 모두 수능 최저를 적용하기에 수능과 내신 모두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능 최저의 경우, 학생부종합1 전형 25명만 최저가 없고, 나머지 모두 최저를 반영한다. 특히 간호학과를 제외한 의대, 수의대, 약대는 수학은 미적분, 기하를 지정했고, 탐구는 과탐 1과목을 지정했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의대가 3개 등급합 4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약대가 3개 등급합 6, 수의대가 3개 등급합 7이다. 간호학과는 3개 등급합 10수준이다. 나머지 교과전형인 지역인재 전형과 학생부종합2 전형은 의대가 3개 등급합 5, 약대가 3개 등급합 7, 수의대가 3개 등급합 8순이고 간호대는 3개 등급합 11순이다.


 

3-2 충북·충남·세종·대전소재 고교 입학·졸업생, 지역인재전형 지원 가능

충북대는 지방거점국공립대로 충청권인 충북, 충남, 세종, 대전소재 고교를 입학, 졸업한 학생이라면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2026학년도 전형계획 공시기준으로 의대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60.5% 수준이었다. 현재 최초 2025학년도 전형계획기준으로는 50.0% 수준이다. 약대 역시 전체 선발인원 중 46.2%를 지역 내에서 선발하고, 간호학과는 29.3%를 선발하므로 지역학생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만 수의예과는 전체 선발인원의 13.0%인 6명만 지역인재로 선발하기 때문에 전국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정시는 과목별 반영 방식은 수시와 마찬가지로 간호학과를 제외한 의대, 수의대, 약대는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탐을 지정하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은 지원이 불가하다. 간호학과는 특정 지정과목이 없어 인문계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별히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없어 인문계 학생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수능 영역 중 수학과 탐구 반영비율이 각각 30%로 국어, 영어에 비해 높기 때문에 수학과 탐구 경쟁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유리하다.

 

수시 합격선은 2023학년도 70%컷 기준으로 교과전형은 의예과 지역인재 1.1등급, 학생부교과전형 1.2등급으로 매우 높았다. 수의예과 1.2등급, 약학과 지역인재 1.3등급 수준이다. 간호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2.6등급, 지역인재 2.7등급 수준으로 전년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의예과가 종합전형1이 1.1등급, 종합2가 1.2등급으로 교과전형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고, 수의예과가 1.4등급으로 높았다. 간호학과는 종합1이 2.4등급, 종합2가 2.8등급수준이다. 수시의 경우, 교과든 종합이든 1등급 초반까지 준비를 해야 하고 간호학과의 경우, 2등급 중반대까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 합격선은 2023학년도 70%컷 국수탐백분위 평균기준으로 일반전형만 공개되어 있다. 수의예과가 9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예과 95.8점, 제약학과 95.0점, 약학과 94.0점 순이다. 간호학과는 83.0점이었다. 수능의 경우, 적어도 전과목에서 1등급커트라인 수준의 합격선이었다.


 

3-3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경쟁률도 지역인재전형 상승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경쟁률은 2024학년도 15.3대1로 전년 18.2대1보다 소폭하락했으나, 지역인재의 경우, 11.0대1로 전년 8.6대1보다 상승했다. 특히 제약학과가 18.0대1로 전년 8.0대1보다 크게 상승했고, 약학과는 17.4대1로 전년 6.4대1보다 크게 상승해 충청지역소재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종합전형은 수능 최저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1이 22.2대1로 전년 17.6대1보다 상승했고, 최저가 있는 학생부종합2는 15.4대1로 전년 17.9대1보다 소폭하락했다. 전년 킬러문항 배제 등으로 수능 부담이 있는 고3 학생들이 최저기준이 있는 전형에는 기피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정시 경쟁률은 2023학년도 일반전형이 평균 7.7대1로 전년 8.7대1보다 하락했지만, 지역인재는 6.1대1로 전년 5.5대1보다 상승했다. 정시도 수시 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지역학생들이 일반전형보다는 지역인재 전형의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대는 지방거점국공립대로 충청권 학생들에게는 매우 관심이 높은 학교다. 또한 서울, 수도권 학생들도 교통상황이 좋아진 만큼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학교이다. 특히 충청권 의대 중에 가장 많은 인원이 늘어난 만큼 선호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향후 의대 선발 방식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것에 따라 전년도 합격점수, 지원률 등을 검토하면서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4/ 건국대, 의예·수의예·간호학과 등 194명 선발

…의대 증원,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로 충청권 수험생 관심↑

 

건국대는 서울 본교와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의약학 계열을 모집한다. 서울 본교 수의예과 66명, 글로컬캠퍼스 의예과 39명, 간호학과 89명 등 총 194명을 선발한다. 최근 교육부 의대 증원 발표에 따르면 내년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60명을 증원한다. 단, 증원 계획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분석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4-1 서울 수의예, 정시 비율↑…충주 의예·간호, 수시 비율↑

건국대 수의예과는 2025학년도 전형계획기준 전체 66명 중 정시 수능위주 39명(59.1%), 수시 종합전형 16명(24.2%), 논술전형 6명(9.1%), 수시 교과전형 5명(7.6%)을 뽑는다. 정시 선발 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수능 성적이 중요하다. 수시 논술전형 최저학력기준은 3개 등급합 4로 최저 기준이 높은 편이다. 내신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시로, 수능 경쟁력이 있다면 수시 논술과 정시로 지원을 고민해야 한다.

 

의예와 간호학과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의예 39명, 간호 89명으로 전체 128명을 선발한다. 의예과는 전체 39명 중 29명(74.4%)을, 간호학과 89명 중 73명(82.0%)을 수시로 뽑는다. 수시 선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교과 성적 관리가 중요하다.

 

충북 충주에 소재해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지역인재 의무선발로 의예과 40% 이상, 간호학과 30% 이상을 선발한다. 의대는 전체 39명 중 17명(43.6%)을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특히 수시 선발인원 29명 중 절반이 넘는 17명(58.6%)을 지역인재로 뽑는다. 간호대는 전체 89명 중 30명(33.7%), 수시 선발인원 73명 중 30명(41.1%)은 지역인재 선발 전형이다.

 


4-2 정시 의예과 10명, 간호 16명 지역인재 선발 없어

올해부터는 정시 선발인원인 의예과 10명, 간호학과 16명에 대해서는 지역인재 선발은 없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인원 확대 최종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충청권(충북·충남·대전·세종)에서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수시에서 약 절반 인원을 뽑는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경인 지역의 최상위권 학생은 정시 수능 지원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의예과는 수시 학생부 종합 39명 중 20명(51.3%), 정시 10명(25.6%), 수시 교과 9명(23.1%)을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수시 교과전형 38명(42.7%)을 선발하고, 종합전형 35명(39.3%), 정시 16명(18.0%)을 뽑는다. 의예과는 종합, 간호학과는 교과 선발비중이 높아 내신 경쟁력을 우선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의예과 경우, 수시 전형 교과, 종합 전형 모두 3개 등급 합 4의 최저기준을 갖추는 것이 필요해 내신뿐 아니라 수능 경쟁력도 갖춰야 한다. 간호과는 최저 기준이 없어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정시 수의예과와 간호학과는 수학·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특정하지 않아 문·이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의예과는 수학은 미적분·기하, 탐구는 과탐을 지정해 확통·사탐을 응시한 인문계 학생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수의예과는 수학 반영비율이 40%로 매우 높다. 확통을 응시한 인문계 학생은 지원할 수 있지만, 통합수능체제 상황에서 표준점수가 불리한 구조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수학 미적분·기하과목을 선택한 학생에게 10%, 과탐 응시자에게 8% 가산점을 주고있어 확통·사탐 응시자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4과목 중 상위 2과목만 반영해 4과목 중 2과목이 최상위권인 학생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4-3 의예·수의예, 수시 1등급 중반…정시 의예 99.1점, 수의예 96.8점

2023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수시 합격선은 수의예과 교과전형이 1.2등급, 종합전형 2.2등급이다. 의예과 역시 교과 지역인재 1.3등급, 학생부종합 Cogito자기추천 1.5등급이다. 의예·수의예를 지원하기 위해 1등급대 중반을 유지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수시 교과전형 학생부교과 2.1등급, 지역인재 2.5등급이다. 학생부종합 Cogito자기추천 2.6등급으로 2등급 초·중반대 학생이 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합격선은 2023학년도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 기준 의예과 일반전형 99.1점, 수의예과 96.8점, 간호학과 96.6점 순이다. 지역인재는 의예과 98.2점, 간호학과 94.1점으로 일반전형보다는 다소 낮다.

 

2024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건국대 수의예과 논술전형 경쟁률이 6명 모집에 2268명이 지원해 378대1로 의학계열 수시 경쟁률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441.8대1보다는 낮다. 학생부교과전형은 KU지역균형 수의예과 16.4대1, 간호학과 학생부교과전형 5.4대1, 지역인재 4.0대1, 의예과 지역인재 8.3대1이다. 학생부 종합전형 수의예과 KU자기추천은 27.8대1, 간호학과 Cogito자기추천 6.8대1, 의예과 Cogito자기추천 28.9대1로 학생부 종합전형 경쟁률이 다소 높다. 2024 정시 경쟁률은 수의예과 4.3대1, 일반전형 간호학과 7.8대1, 의예과 5.0대1로 간호학과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건국대 의학계열은 서울캠퍼스 수의예과, 글로컬캠퍼스 의예과·간호학과로 이원화 됐다. 글로컬캠퍼스 의예·간호학과는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라 지방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충청권 학생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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