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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2 학생부 항목과 대응 방법 (220519)

관리자
2023-01-26
조회수 375


예비 고1,  2 입시에서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주요 16대학의 저이 40% 인원 선발 권고 등으로 인하여 정시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비롯하여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적을 기반으로 한 정량평가 위주의 교과전형 비율이 증가하긴 했지만 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 정성평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권 대학들의 경우 대부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대입을 위한 학생부 관리는 필수입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고1의 학생부 기재사항 및 대입 반영은 현 고1(예비 고2)과 동일하지만 고2(예비 고3)와는 다릅니다. 선배들이 수시를 위해 준비한 것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 학년에 맞는 사항을 명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어, 예비고1 학생들이 알아 두어야 할 2024, 25학년도 대입 학생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어떤 항목이 대입에 반영되나?

2024,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 내의 활동만 반영합니다. 방과 후 활동, 자율동아리, 청소년 단체활동, 개인적으로 수행한 봉사활동, 수상경력 등은 대입에 활용되지 않습니다. 


수상경력을 학기당 1건씩 대입에 반영하고, 자율동아리를 간단하게 기재할 수 있도록 한2023학년도와 비교해 상당 부분이 제외됐습니다. 도서명과 저자를 입력하여 제공했던 독서활동도2024학년도부터는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결국 학생부에서 교과활동, 종합의견, 자율활동, 동아리활동(정규), 진로활동 정도가 대입을 위한 의미 있는 항목으로 남게 된다.

 

이와 같이 표면적으로만 보면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독서활동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비교과 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활동은 교과 활동과 연계된 후속활동으로 단순히 비교과 활동으로 치부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활동의 가짓수는 줄어들지라도 그 깊이, 질적인 면은 더 중요해지기 때문에 자율 활동을 비롯하여 정규 동아리활동,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진로활동은 여전히 대입 반영 영역으로 남아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대입에 반영되는 정규동아리와 교과 세특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주도적이고 적극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왜 해당 동아리를 선택하게 되었고 동아리활동을 통해 어떤 역량을 발전시켰는지, 교과 활동에서 특정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과정으로 탐구해 나갔는지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2. 단순한 수치가 아닌 중요한 교과활동

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교과학습발달사항’이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소위 내신이라고 불리는 교과 성적 부분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으로 구분됩니다. 대입 수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내신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교과전형인지 종합전형인지에 따라 정도 차이는 있지만, 대학에서는 기본적으로 입학 후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만한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 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내신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과 세특의 경우 모든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기입되어야 하는데다 방과 후 학교 수강기록이나 영재‧발명교육 실적을 작성할 수 없기 때문에 수업 태도 및 참여도, 자기주도학습 과정, 수행 평가 등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지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얼마나 교과간의 연계나 교과와 진로와의 연계가 있는지에 중점을 주며 작성하시고, 일반 고교현장에서 개인세특을 간과하는데 이 부분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여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하여 정성평가가 반영되는 전형에서는 세특 영역이 매우중요합니다. 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영역이 축소되면서 교과활동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고, 특히 교사가 학생의 학업능력 및 태도를 관찰하여 기록한 세특은 학생을 평가하기 위한 매우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3. 대입 미반영 항목인 교내대회와 독서활동 무시해도 될까?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독서를 등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교과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제 탐구나 독서가 활용될 수 있고, 그러한 계기로 참여한 활동은 교과세특 등에 녹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내 대회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예전만큼 많은 대회를 운영하진 않겠지만 관심 분야의 대회라면 참여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비록 직접적으로 대입에 활용되진 않더라도,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학업역량, 주도성, 문제해결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이는 다른 영역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내신 성적에 대한 해당 교과과목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항들의 삭제 및 축소 미반영의 영향으로 더욱 얇아진 생활기록부의 양적인 측면을 질적인 측면의 평가를 높게 받기 위해서는 교과활동을 비롯한 교내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주도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학업에 대해 어떤 열정을 보이는지, 교과 활동에서 특정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과정으로 탐구해 나갔는지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교과 세특은 학생들의 학업역량과 학습태도, 지적호기심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영역인 만큼, 수업시간의 태도와 참여도는 기본, 교사와의 상호작용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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