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의예과 교과 학종 ‘확대’속 정시 소폭 축소
출처 베리타스 알파
전국 39개 의대 2024학년 모집 인원은 3016명으로, 2023학년 3015명(최초 전형계획상 인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2024 모집 인원은 각 대학이 4월 발표한 2024전형계획에서 정원 내 기준으로 산출했다. 2024학년 수시/정시 비율은 각 62.1%(1872명) 37.9%(1144명)로 2023학년 60.3%(1817명) 39.7%(1198명)와 비교해 정시 비중이 소폭 축소된다.
수시에서는 교과전형이 확대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2023학년 29.8%(899명)에서 2024학년 30.1%(909명)로 확대된다. 2020학년 24.5%(716명), 2021학년 26.2%(781명), 2022학년 27.9%(841명), 2023학년 29.8%(899명), 2024학년 30.1%(909명)의 추이다. 학종 역시 소폭 확대된다. 2021학년 31%(924명), 2022학년 27.4%(827명)로 2년 연속 축소되다가 2023학년 26.2%(790명)로 반등했다. 논술전형은 2018학년 이후 축소세가 계속해서 유지된다. 2023학년 4.2%(128명)에서 2024학년 3.8%(116명)로 축소된다.
수능최저에서 유의해야 할 수능 선택과목은 수학은 대부분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탐으로 정하고 있다. 순천향대 교과전형의 경우 확률과통계/사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지만 각 0.5등급 하향해 적용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의대 학부모집은 2021학년 강원대와 2022학년 건국대(글로컬) 합류로 39개교가 됐다. 기존에 의대로 학제를 전환했던 의전원들은 복귀과정에서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기 위해 의예과로 정원의 70%를 사전 선발하고 나머지 30%는 의대 학부생들이 예과를 마치고 본과로 진입하는 시기에 학사편입학 인원으로 충원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강원대는 정원100%를 바로 의예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의전원은 차의과대 한 곳만이 남게 됐다.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중 39개 의대, 1개 의전원 체제다.
1/ 정시 37.9% ‘소폭 축소’
2024의대 정시 비중은 37.9%(1144명)다. 2020학년 37.3%(1093명), 2021학년 37.9%(1128명), 2022학년 40%(1205명)로 확대되다가 2023학년 39.7%(1198명), 2024학년 37.9%(1144명)로 2년 연속 줄었다. 의대가 일반 모집단위에 비해 원래부터 정시 비중이 높았다 보니 최근 들어선 숨고르기 양상이다.
2024의대 수시비중은 62.1%(1872명)다. 2020학년 62.7%(1834명), 2021학년 62.1%(1849명), 2022학년 60%(1808명) 순으로 줄어들다가 2023학년 60.3%(1817명), 2024학년 62.1%(1872명)로 2년 연속 늘었다.
정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확대된 곳은 고려대다. 2023학년 25명에서 2024학년 39명으로 14명 늘었다. 조선대가 2023학년 51명에서 2024학년 56명으로 5명 확대, 연세대가 2023학년 44명에서 2024학년 47명으로 3명 확대, 부산대가 2023학년 45명에서 2024학년 47명으로 2명 확대, 제주대가 2023학년 19명에서 2024학년 20명으로 1명 확대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2023학년 35명에서 2024학년 26명으로 9명 줄었다. 경북대 8명 축소(2023학년 30명→2024학년 22명), 동국대 8명 축소(19명→11명), 순천향대 8명 축소(36명→ 28명), 연세대 6명 축소(27명→21명), 전남대 6명 축소(38명→32명), 충남대 6명 축소(45명→39명), 대구가톨릭대 5명 축소(18명→13명), 성균관대 5명 축소(15명→10명), 원광대 5명 축소(27명→22명), 중앙대 5명 축소(50명→45명), 건국대(글로컬) 2명 축소(16명→14명), 건양대 2명 축소(14명→12명), 가톨릭관동대 1명 축소(20명→19명), 계명대 1명 축소(25명→24명), 서울대 1명 축소(40명→39명), 충북대 1명 축소(29명→28명) 등이다.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경희대 고신대 단국대 동아대 아주대 영남대 울산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북대 한림대 한양대의 17개교는 정시인원 변동이 없는 대학이다.
2/ 학종 847명(28.1%) ‘소폭 확대’
학종 모집인원은 847명(28.1%)로 2023학년 790명(26.2%)보다 확대됐다. 2021학년 924명(31%)으로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가 2021학년 본격화한 수시 축소세가 학종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2년간 축소되다 다시 소폭 확대됐다. 2016학년 389명(16.9%), 2017학년 426명(17.2%), 2018학년 667명(26.3%), 2019학년 812명(27.7%), 2020학년 888명(30.3%), 2021학년 924명(31%)으로 확대되다 2022학년 827명(27.4%), 2023학년 790명(26.2%)으로 줄고 2024학년 847명(28.1%)으로 다시 확대다.
학종은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기준으로 크게 구분 가능하다. 자연계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대는 학종에서 여전히 수능최저 적용 대학이 많을 뿐 아니라 기준도 높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다. 의대 학종은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막론하고 대부분 면접을 실시한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의대 학종을 준비한다면 면접 대비는 필수인 셈이다. 자연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반영에서 수학은 미적분/기하, 탐구에서는 과탐을 인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4학년부터 자소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모든 대학이 학종 평가에 학생부만 활용한다.
2-1 수능최저 적용+면접 실시, 24개교 37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도 실시하는 학종은 24개교 37개 전형이다. 학업역량검증도구로 수능최저와 면접을 모두 적용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전형이다. 모집규모도 가장 큰 유형인만큼 의대입시 준비에서 필수로 공략해야 할 전형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23대입부터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화되고 지역 저소득층 최소 선발인원도 규정되면서 기회균형 성격의 지역인재가 신설됨에 따라 전형 수가 늘었다.
단계별 전형으로 면접 대상자를 가리는 대학이 있는 반면,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대학도 일부 있다. 연세대(미래) 강원인재(일반) 강원인재(한마음) 기회균형이 서류80%+면접20%의 일괄합산 전형이다. 이외 대학은 대부분 1단계 서류, 2단계 서류+면접의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대학마다 면접 반영비율이 적게는 20%부터 많게는 50%까지 나뉜다. 면접 비중이 20%인 곳은 경상국립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부산대다. 반면 50%로 가장 높은 곳은 가천대 울산대다.
경북대 경상국립대 울산대가 수능최저를 완화했다. 경북대 지역인재가 3개 등급합 3에서 3개 등급합 4로, 경상국립대 일반/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5에서 3개 등급합 6로, 울산대 학생부종합/지역인재가 3개 등급합 3에서 3개 등급합 4로 1등급씩 완화했다. 경상국립대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1단계 통과배수를 5배수에서 3배수로 줄였다.
지방 소재 의대는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다.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에는 경북대 지역인재(39명), 경상국립대 지역인재(3명), 대구가톨릭대 지역종합인재(3명), 동국대(WISE) 지역인재(종합)(10명), 부산대 지역인재(30명), 연세대(미래) 강원인재(일반)(18명)/강원인재(한마음)(2명), 울산대 지역인재(15명)/지역인재(기초생활)(1명), 원광대 지역인재Ⅰ(전북)(33명)/지역인재Ⅰ(광주/전남)(10명)/지역인재Ⅱ(2명), 한림대 지역인재(16명),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전형에는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에는 계명대 학생부종합(지역)(6명), 동아대 지역인재기회균형대상자(2명), 연세대 기회균형Ⅰ(3명), 한림대 지역인재(기초생활)(2명)가 해당된다.
선발규모가 가장 큰 곳은 연세대 활동우수형으로 42명을 모집한다. 서류100%로 4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60%+면접40%로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 탐구에서 국어 수학 중 1개를 포함해 1등급이 2개여야 하며 영어는 3등급 이내,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2-2 수능최저 적용+면접 미실시 5개교 5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100%로 선발하는 학종은 5개교 5개 전형이다. 경북대 일반학생,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 이화여대 미래인재, 충남대 학생부종합Ⅰ(서류), 충북대 학생부종합Ⅱ가 해당된다.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은 부산/울산/경남 고교 출신이면서 고른기회 지원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북대 일반학생이 수능최저를 1등급 완화해 3개 등급합 4로 적용한다.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은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에 더해 한국사 최저 등급을 적용,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2-3 수능최저 미적용, 15개교 20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학종은 15개교 20개 전형이다. 대부분 면접을 실시하지만 면접 없이 서류100%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동아대 지역인재기회균형대상자, 순천향대 학생부종합(일반학생)/학생부종합(지역인재), 중앙대 CAU탐구형인재,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학생부종합(고른기회)이 해당된다. 순천향대가 면접을 폐지하면서 새로 합류했다.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서는 면접 비중을 올해 10%p 확대한 경우가 있다. 강원대 미래인재Ⅱ가 올해 면접 40%, 고려대 일반(계열적합형)이 50%, 성균관대 학과모집이 30%로 적용한다. 면접 비중은 50%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면접 비중을 확대한 고려대 일반(계열적합형)에 더해 서울대 일반전형의 면접 비중이 50%다. 서류100%로 2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50%+면접50%로 합산한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이 50명으로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반면 면접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계명대 학생부종합(지역)이다. 서류100%로 7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80%+면접20%로 합산한다.
3/ 교과 909명(30.1%) ‘소폭 확대’
교과전형은 2020학년 이후 확대세를 유지한다. 2020학년 716명(24.5%), 2021학년 781명(26.2%), 2022학년 841명(27.9%), 2023학년 899명(29.8%), 2024학년 909명(30.1%) 순으로 확대되어 왔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2개교 3개 전형으로 적기 때문에, 전형 특성을 구분하려면 면접 실시 여부로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전형 중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강원인재(10명), 강원대 지역인재(14명)/저소득-지역인재(1명), 경북대 지역인재(12명)/지역인재-기초(3명), 경상국립대 지역인재(32명), 동국대(WISE) 지역인재(교과)(10명)/기회균형Ⅰ(지역인재)(1명), 동아대 지역인재교과(18명), 부산대 지역인재(30명), 순천향대 학생부교과(메타버스)(31명)/학생부교과(지역인재-기초)(3명), 영남대 지역인재(23명), 전남대 지역인재(78명)/지역기회균형(3명), 전북대 지역인재1(호남)(14명)/지역인재2(전북)(46명), 제주대 지역인재(12명), 조선대 지역인재(40명)/지역기회균형(3명), 충남대 지역인재(20명)/지역인재(저소득)(3명), 충북대 지역인재(7명)/지역경제배려대상자(1명)다.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 중에서는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12명)/지역인재-기초생활및차상위(1명), 건양대 지역인재(최저)(10명)/지역인재(기초)(2명), 계명대 학생부교과(지역)(28명)/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2명), 고신대 지역인재(25명), 대구가톨릭대 지역교과우수자(18명)/지역기회균형(1명), 을지대 지역의료인재(19명)/기회균형Ⅱ(1명), 인제대 지역인재Ⅰ(28명)이다.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 중에서는 건양대 지역인재(면접)이 해당된다.
3-1 면접 미실시 19개교 43개 전형
면접 없이 교과나 서류평가만 실시해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경우는 19개교 43개 전형이다. 경북대 지역인재가 면접을 폐지하고 교과80%+서류2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1등급 완화해 3개 등급합 4로 적용한다.
전형변화 중심으로 살펴보면 경상국립대 지역인재가 수능최저를 1등급 완화해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로 적용한다. 동국대(WISE) 교과는 영어 2등급 제한을 폐지했다. 부산대 지역인재는 학업역량평가를 신설해 교과80%+학업역량평가20%로 합산한다.
선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전남대 지역인재로 78명을 모집한다.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는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5다. 광주/전남/전북 고교 출신이 지원 가능하다.
3-2 수능최저 적용+면접 실시, 10개교 21개 전형
교과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면서 면접도 실시하는 전형은 10개교 21개 전형이다.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와 지역인재-기초생활 및 차상위가 면접 비중을 10%p 확대했다. 교과100%로 각 3배수, 5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한다.
건양대 일반학생(최저) 지역인재(최저) 지역인재(기초)는 수능최저를 1등급 완화했다. 일반학생(최저)는 3개 등급합 4, 지역인재(최저) 지역인재(기초)는 3개 등급합 5다. 지역인재(최저)와 지역인재(기초)는 대전/충남/충북/세종 고교 출신이 지원 가능하다.
가톨릭대 지역균형은 인적성면접을 실시하나 평가비중에 반영하지는 않고 합격/불합격 자료로만 활용한다.
면접 비중은 대체로 10~30%선이다. 일괄합산으로 반영하는 곳은 연세대(미래) 교과우수자와 을지대 지역균형/지역의료인재/기회균형Ⅱ로, 연세대(미래) 교과우수자는 교과80%+의학적인성면접20%로, 을지대 지역균형/지역의료인재/기회균형Ⅱ는 교과95%+인성면접5%로 합산한다.
단계별 전형인 곳 중에서는 계명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부교과(지역)/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 고신대 일반고/지역인재가 10%로 면접 비중이 낮다. 반면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지역인재-기초생활 및 차상위, 영남대 의학창의인재는 30%로 반영한다.
3-3 수능최저 미적용.. 2개교 3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곳은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지역인재(면접)과 연세대 추천형이다. 모두 면접을 실시한다 연세대 추천형은 면접 비중을 축소해 30%로 반영한다. 교과100%로 5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한다. 건양대 일반학생(면접)과 지역인재(면접)은 교과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80%+면접20%로 합산한다.
4/ 논술 9개교.. 울산대 폐지
논술전형은 9개교가 모집한다. 울산대가 의대 논술 모집을 폐지했다. 경북대는 수능최저를 완화해 3개 등급합 4로 적용한다. 논술70%+교과30%로 합산한다.
경희대는 학생부 반영을 없애고 논술100%로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다. 성균관대는 수능최저를 4개 등급합 5에서 3개 등급합 4로 완화했다.
논술전형 당락의 관건은 논술 성적이다. 학생부 교과나 비교과 성적을 일부 반영하는 대학이 있지만 등급 간 격차가 미미하다. 대학별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리논술만 출제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과학논술이나 의학논술을 함께 출제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별로 공개한 기출문제를 통해 흐름을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부산대는 유일하게 논술전형에서 지역인재도 선발하며, 부산/울산/경남 고교 출신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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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의예과 교과 학종 ‘확대’속 정시 소폭 축소
출처 베리타스 알파
전국 39개 의대 2024학년 모집 인원은 3016명으로, 2023학년 3015명(최초 전형계획상 인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2024 모집 인원은 각 대학이 4월 발표한 2024전형계획에서 정원 내 기준으로 산출했다. 2024학년 수시/정시 비율은 각 62.1%(1872명) 37.9%(1144명)로 2023학년 60.3%(1817명) 39.7%(1198명)와 비교해 정시 비중이 소폭 축소된다.
수시에서는 교과전형이 확대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2023학년 29.8%(899명)에서 2024학년 30.1%(909명)로 확대된다. 2020학년 24.5%(716명), 2021학년 26.2%(781명), 2022학년 27.9%(841명), 2023학년 29.8%(899명), 2024학년 30.1%(909명)의 추이다. 학종 역시 소폭 확대된다. 2021학년 31%(924명), 2022학년 27.4%(827명)로 2년 연속 축소되다가 2023학년 26.2%(790명)로 반등했다. 논술전형은 2018학년 이후 축소세가 계속해서 유지된다. 2023학년 4.2%(128명)에서 2024학년 3.8%(116명)로 축소된다.
수능최저에서 유의해야 할 수능 선택과목은 수학은 대부분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탐으로 정하고 있다. 순천향대 교과전형의 경우 확률과통계/사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지만 각 0.5등급 하향해 적용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의대 학부모집은 2021학년 강원대와 2022학년 건국대(글로컬) 합류로 39개교가 됐다. 기존에 의대로 학제를 전환했던 의전원들은 복귀과정에서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기 위해 의예과로 정원의 70%를 사전 선발하고 나머지 30%는 의대 학부생들이 예과를 마치고 본과로 진입하는 시기에 학사편입학 인원으로 충원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강원대는 정원100%를 바로 의예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의전원은 차의과대 한 곳만이 남게 됐다.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중 39개 의대, 1개 의전원 체제다.
1/ 정시 37.9% ‘소폭 축소’
2024의대 정시 비중은 37.9%(1144명)다. 2020학년 37.3%(1093명), 2021학년 37.9%(1128명), 2022학년 40%(1205명)로 확대되다가 2023학년 39.7%(1198명), 2024학년 37.9%(1144명)로 2년 연속 줄었다. 의대가 일반 모집단위에 비해 원래부터 정시 비중이 높았다 보니 최근 들어선 숨고르기 양상이다.
2024의대 수시비중은 62.1%(1872명)다. 2020학년 62.7%(1834명), 2021학년 62.1%(1849명), 2022학년 60%(1808명) 순으로 줄어들다가 2023학년 60.3%(1817명), 2024학년 62.1%(1872명)로 2년 연속 늘었다.
정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확대된 곳은 고려대다. 2023학년 25명에서 2024학년 39명으로 14명 늘었다. 조선대가 2023학년 51명에서 2024학년 56명으로 5명 확대, 연세대가 2023학년 44명에서 2024학년 47명으로 3명 확대, 부산대가 2023학년 45명에서 2024학년 47명으로 2명 확대, 제주대가 2023학년 19명에서 2024학년 20명으로 1명 확대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2023학년 35명에서 2024학년 26명으로 9명 줄었다. 경북대 8명 축소(2023학년 30명→2024학년 22명), 동국대 8명 축소(19명→11명), 순천향대 8명 축소(36명→ 28명), 연세대 6명 축소(27명→21명), 전남대 6명 축소(38명→32명), 충남대 6명 축소(45명→39명), 대구가톨릭대 5명 축소(18명→13명), 성균관대 5명 축소(15명→10명), 원광대 5명 축소(27명→22명), 중앙대 5명 축소(50명→45명), 건국대(글로컬) 2명 축소(16명→14명), 건양대 2명 축소(14명→12명), 가톨릭관동대 1명 축소(20명→19명), 계명대 1명 축소(25명→24명), 서울대 1명 축소(40명→39명), 충북대 1명 축소(29명→28명) 등이다.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경희대 고신대 단국대 동아대 아주대 영남대 울산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북대 한림대 한양대의 17개교는 정시인원 변동이 없는 대학이다.
2/ 학종 847명(28.1%) ‘소폭 확대’
학종 모집인원은 847명(28.1%)로 2023학년 790명(26.2%)보다 확대됐다. 2021학년 924명(31%)으로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가 2021학년 본격화한 수시 축소세가 학종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2년간 축소되다 다시 소폭 확대됐다. 2016학년 389명(16.9%), 2017학년 426명(17.2%), 2018학년 667명(26.3%), 2019학년 812명(27.7%), 2020학년 888명(30.3%), 2021학년 924명(31%)으로 확대되다 2022학년 827명(27.4%), 2023학년 790명(26.2%)으로 줄고 2024학년 847명(28.1%)으로 다시 확대다.
학종은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기준으로 크게 구분 가능하다. 자연계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대는 학종에서 여전히 수능최저 적용 대학이 많을 뿐 아니라 기준도 높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다. 의대 학종은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막론하고 대부분 면접을 실시한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의대 학종을 준비한다면 면접 대비는 필수인 셈이다. 자연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반영에서 수학은 미적분/기하, 탐구에서는 과탐을 인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4학년부터 자소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모든 대학이 학종 평가에 학생부만 활용한다.
2-1 수능최저 적용+면접 실시, 24개교 37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도 실시하는 학종은 24개교 37개 전형이다. 학업역량검증도구로 수능최저와 면접을 모두 적용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전형이다. 모집규모도 가장 큰 유형인만큼 의대입시 준비에서 필수로 공략해야 할 전형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23대입부터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화되고 지역 저소득층 최소 선발인원도 규정되면서 기회균형 성격의 지역인재가 신설됨에 따라 전형 수가 늘었다.
단계별 전형으로 면접 대상자를 가리는 대학이 있는 반면,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대학도 일부 있다. 연세대(미래) 강원인재(일반) 강원인재(한마음) 기회균형이 서류80%+면접20%의 일괄합산 전형이다. 이외 대학은 대부분 1단계 서류, 2단계 서류+면접의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대학마다 면접 반영비율이 적게는 20%부터 많게는 50%까지 나뉜다. 면접 비중이 20%인 곳은 경상국립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부산대다. 반면 50%로 가장 높은 곳은 가천대 울산대다.
경북대 경상국립대 울산대가 수능최저를 완화했다. 경북대 지역인재가 3개 등급합 3에서 3개 등급합 4로, 경상국립대 일반/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5에서 3개 등급합 6로, 울산대 학생부종합/지역인재가 3개 등급합 3에서 3개 등급합 4로 1등급씩 완화했다. 경상국립대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1단계 통과배수를 5배수에서 3배수로 줄였다.
지방 소재 의대는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다.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에는 경북대 지역인재(39명), 경상국립대 지역인재(3명), 대구가톨릭대 지역종합인재(3명), 동국대(WISE) 지역인재(종합)(10명), 부산대 지역인재(30명), 연세대(미래) 강원인재(일반)(18명)/강원인재(한마음)(2명), 울산대 지역인재(15명)/지역인재(기초생활)(1명), 원광대 지역인재Ⅰ(전북)(33명)/지역인재Ⅰ(광주/전남)(10명)/지역인재Ⅱ(2명), 한림대 지역인재(16명),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전형에는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에는 계명대 학생부종합(지역)(6명), 동아대 지역인재기회균형대상자(2명), 연세대 기회균형Ⅰ(3명), 한림대 지역인재(기초생활)(2명)가 해당된다.
선발규모가 가장 큰 곳은 연세대 활동우수형으로 42명을 모집한다. 서류100%로 4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60%+면접40%로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 탐구에서 국어 수학 중 1개를 포함해 1등급이 2개여야 하며 영어는 3등급 이내,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2-2 수능최저 적용+면접 미실시 5개교 5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100%로 선발하는 학종은 5개교 5개 전형이다. 경북대 일반학생,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 이화여대 미래인재, 충남대 학생부종합Ⅰ(서류), 충북대 학생부종합Ⅱ가 해당된다.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은 부산/울산/경남 고교 출신이면서 고른기회 지원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북대 일반학생이 수능최저를 1등급 완화해 3개 등급합 4로 적용한다.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은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에 더해 한국사 최저 등급을 적용,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2-3 수능최저 미적용, 15개교 20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학종은 15개교 20개 전형이다. 대부분 면접을 실시하지만 면접 없이 서류100%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동아대 지역인재기회균형대상자, 순천향대 학생부종합(일반학생)/학생부종합(지역인재), 중앙대 CAU탐구형인재,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학생부종합(고른기회)이 해당된다. 순천향대가 면접을 폐지하면서 새로 합류했다.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서는 면접 비중을 올해 10%p 확대한 경우가 있다. 강원대 미래인재Ⅱ가 올해 면접 40%, 고려대 일반(계열적합형)이 50%, 성균관대 학과모집이 30%로 적용한다. 면접 비중은 50%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면접 비중을 확대한 고려대 일반(계열적합형)에 더해 서울대 일반전형의 면접 비중이 50%다. 서류100%로 2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50%+면접50%로 합산한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이 50명으로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반면 면접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계명대 학생부종합(지역)이다. 서류100%로 7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80%+면접20%로 합산한다.
3/ 교과 909명(30.1%) ‘소폭 확대’
교과전형은 2020학년 이후 확대세를 유지한다. 2020학년 716명(24.5%), 2021학년 781명(26.2%), 2022학년 841명(27.9%), 2023학년 899명(29.8%), 2024학년 909명(30.1%) 순으로 확대되어 왔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2개교 3개 전형으로 적기 때문에, 전형 특성을 구분하려면 면접 실시 여부로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전형 중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강원인재(10명), 강원대 지역인재(14명)/저소득-지역인재(1명), 경북대 지역인재(12명)/지역인재-기초(3명), 경상국립대 지역인재(32명), 동국대(WISE) 지역인재(교과)(10명)/기회균형Ⅰ(지역인재)(1명), 동아대 지역인재교과(18명), 부산대 지역인재(30명), 순천향대 학생부교과(메타버스)(31명)/학생부교과(지역인재-기초)(3명), 영남대 지역인재(23명), 전남대 지역인재(78명)/지역기회균형(3명), 전북대 지역인재1(호남)(14명)/지역인재2(전북)(46명), 제주대 지역인재(12명), 조선대 지역인재(40명)/지역기회균형(3명), 충남대 지역인재(20명)/지역인재(저소득)(3명), 충북대 지역인재(7명)/지역경제배려대상자(1명)다.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 중에서는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12명)/지역인재-기초생활및차상위(1명), 건양대 지역인재(최저)(10명)/지역인재(기초)(2명), 계명대 학생부교과(지역)(28명)/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2명), 고신대 지역인재(25명), 대구가톨릭대 지역교과우수자(18명)/지역기회균형(1명), 을지대 지역의료인재(19명)/기회균형Ⅱ(1명), 인제대 지역인재Ⅰ(28명)이다.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 중에서는 건양대 지역인재(면접)이 해당된다.
3-1 면접 미실시 19개교 43개 전형
면접 없이 교과나 서류평가만 실시해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경우는 19개교 43개 전형이다. 경북대 지역인재가 면접을 폐지하고 교과80%+서류2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1등급 완화해 3개 등급합 4로 적용한다.
전형변화 중심으로 살펴보면 경상국립대 지역인재가 수능최저를 1등급 완화해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로 적용한다. 동국대(WISE) 교과는 영어 2등급 제한을 폐지했다. 부산대 지역인재는 학업역량평가를 신설해 교과80%+학업역량평가20%로 합산한다.
선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전남대 지역인재로 78명을 모집한다.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는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5다. 광주/전남/전북 고교 출신이 지원 가능하다.
3-2 수능최저 적용+면접 실시, 10개교 21개 전형
교과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면서 면접도 실시하는 전형은 10개교 21개 전형이다.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와 지역인재-기초생활 및 차상위가 면접 비중을 10%p 확대했다. 교과100%로 각 3배수, 5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한다.
건양대 일반학생(최저) 지역인재(최저) 지역인재(기초)는 수능최저를 1등급 완화했다. 일반학생(최저)는 3개 등급합 4, 지역인재(최저) 지역인재(기초)는 3개 등급합 5다. 지역인재(최저)와 지역인재(기초)는 대전/충남/충북/세종 고교 출신이 지원 가능하다.
가톨릭대 지역균형은 인적성면접을 실시하나 평가비중에 반영하지는 않고 합격/불합격 자료로만 활용한다.
면접 비중은 대체로 10~30%선이다. 일괄합산으로 반영하는 곳은 연세대(미래) 교과우수자와 을지대 지역균형/지역의료인재/기회균형Ⅱ로, 연세대(미래) 교과우수자는 교과80%+의학적인성면접20%로, 을지대 지역균형/지역의료인재/기회균형Ⅱ는 교과95%+인성면접5%로 합산한다.
단계별 전형인 곳 중에서는 계명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부교과(지역)/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 고신대 일반고/지역인재가 10%로 면접 비중이 낮다. 반면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지역인재-기초생활 및 차상위, 영남대 의학창의인재는 30%로 반영한다.
3-3 수능최저 미적용.. 2개교 3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곳은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지역인재(면접)과 연세대 추천형이다. 모두 면접을 실시한다 연세대 추천형은 면접 비중을 축소해 30%로 반영한다. 교과100%로 5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한다. 건양대 일반학생(면접)과 지역인재(면접)은 교과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80%+면접20%로 합산한다.
4/ 논술 9개교.. 울산대 폐지
논술전형은 9개교가 모집한다. 울산대가 의대 논술 모집을 폐지했다. 경북대는 수능최저를 완화해 3개 등급합 4로 적용한다. 논술70%+교과30%로 합산한다.
경희대는 학생부 반영을 없애고 논술100%로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다. 성균관대는 수능최저를 4개 등급합 5에서 3개 등급합 4로 완화했다.
논술전형 당락의 관건은 논술 성적이다. 학생부 교과나 비교과 성적을 일부 반영하는 대학이 있지만 등급 간 격차가 미미하다. 대학별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리논술만 출제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과학논술이나 의학논술을 함께 출제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별로 공개한 기출문제를 통해 흐름을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부산대는 유일하게 논술전형에서 지역인재도 선발하며, 부산/울산/경남 고교 출신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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