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이 말하는 2025수시 학종 대비 - "수도권 대학 44.1% 선발, 수시 최대 전형”

대학총장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최근 유튜브 공식채널인 ‘대학어디가’를 통해 올해 고1, 2학년이 된 수험생들에게 2025수시 학종 대비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충남 배방고 박성환 교사는 “대입에서 고1, 2학년 학생들에게 이 시간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학종 준비를 위한 주요 특징과 전략을 소개했다.
학종은 입학사정관이 학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2025학년 모집인원은 7만892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7867명, 비수도권 4만1057명이다. 박 교사는 “학종은 수도권의 경우 모집인원은 적지만 전체 모집인원의 44.1%에 해당하기에 더욱 중요한 전형일 것”이라며 “학종 준비를 위해서는 지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의 평가요소뿐 아니라, 고2의 경우 올해 전형변화와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 학종 수능최저 적용 대학 확대.. “수능준비도 병행”
올해 학종의 특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이 늘었다는 점이다. 그간 학종에 수능최저는 의예 약학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적용했다. 올해는 서울시립대 한양대 충북대 등 학종에서 전 모집단위에 수능최저를 도입한 대학이 많아져 수험생들은 희망대학에 따라 수능최저 충족을 위한 수능 준비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시립대는 학생부종합Ⅱ(서류형)에 수능최저를 신설했다. 수능최저는 국수영탐(1과목) 중 2개합 5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다만 경영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한대는 올해 학종에 변화사항이 많은 편이다. 우선 추천형 면접형 서류형의 3개 전형을 신설했는데 그중 추천형에 수능최저를 도입했다. 수능최저는 전 모집단위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7이내, 의예는 동일 기준 3개합 4이내다. 충북대는 학생부종합Ⅱ에서 모집단위별 수능최저를 달리 적용한다. 인문은 국수영탐(사과직,1과목) 중 3개합 13이내, 자연은 국수영탐(과,1과목) 중 3개합 13이내, 농업생명/생활과학은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13이내, 수학/정보통계는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합 13이내, 간호는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11이내, 수의예는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합 8이내, 약학은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합 7이내, 의예는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2/ 대학별 학종 평가요소 확인..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학종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적 역량’이다. 박 교사는 “현재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적 호기심이 생긴 부분을 탐구해 가는 과정은 ‘학업역량’이며,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탐구, 실험, 자유연구 등의 활동은 ‘진로역량’이 될 것이다. 즉, 자신이 배우는 교과과정이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호기심의 확장하는 과정이 바로 전공적합성 즉 진로 역량이라는 의미이다.
학종 준비를 위해서는 대학별 학종 평가요소와 세부 내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대학에서 활용하는 평가요소가 비슷하지만, 전형에 따라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해 가장 유리한 전형과 모집단위 등을 선택해 학생부를 채워가는 것도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분석할 수 없다면 학교 담당 선생님이나 입시에 상당한 지식이 있는 분과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다. 또한 이러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앞서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가 공동연구 결과로 발표한 학종 평가 기준은 크게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의 3개 요소다. 대학마다 평가요소의 이름이 다를 수 있지만 대학별 학종 평가요소와 많은 부분에서 중복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학생부를 채워 나가는 것이 좋다.
- 학업역량
... 학업성취도/학업태도/탐구력
학업역량은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을 뜻하며 이는 또 다시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의 3개 세부 평가요소로 나뉜다. 여기서 학업성취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 등급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원점수 성취도뿐만 아니라 이수과목, 이수자 수, 평균과 표준편차,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박 교사는 “이는 고교에서 이수하는 과목 중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학업 발전의 정도도 함께 평가하기에, 학업의 전반적인 변화도 함께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의 학생부 기록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 학생들은 진로선택과목 역시 단순한 성취도(A,B,C)만족에 급급해 보다는 원점수 관리도 중요하다.
다음은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진로역량(전공적합성)’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학들이 발표하는 학종 가이드북을 확인해 봐도 이를 ‘진로역량(전공적합성)’으로 단정하고 있지 않다. 즉, 여기서 확인하고자 하는 역량은 ‘학습(학업) 과정 중에 생긴 관심이나 호기심을 어떻게 해결해 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예를 들어, 기공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 2학년 문학 시간에 보여주고자 하는 역량은, 기공에 관한 관심이나 전공적합성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즉 문학작품을 어떻게 감상하고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의 작품들에 대한 해석을 보여주어도 된다는 얘기다.
- 진로역량
...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진로역량은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정도를 뜻하며, 이는 또 다시 전공(계열)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구분된다. 진로역량은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이는 전공(계열) 맞춤형 활동을 강조한 ‘전공적합성’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은 고교에서 교과별 학문의 기본적 이해에 바탕을 둔 일반선택과목을 충실히 이수하고,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에 따라 희망 전공(계열)과 관련된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즉, 기본적으로 일반선택과목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맞는 진로선택 과목을 선택하는 이수체계를 통해, 학생의 준비성과 학교생활의 충실성을 확인한다. 다시 말한다면 자신이 선택한 교과과정의 연계성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가는 과정임을 잊지 말고 진행해야 한다. 박 교사는 “여기에서 의미하는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 정도에 대한 부분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전공적합성에 해당되는 내용일 것이다. 그리고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의 정도는 2, 3학년의 일반선택이나 진로선택 과목에서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 동아리, 진로활동 특기사항에서도 적절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공동체역량
... 협업과 소통능력/나눔과 배려/성실성과 규칙준수
공동체 역량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의미한다. 이는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의 세부요소로 나뉜다. 즉, 단체 활동에서 서로 협력하면서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창출하는 경험, 타인의 의견에 대한 경청, 공감과 수용, 나눔과 배려에 대한 경험, 자신의 역할을 열정으로 수행한 경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협력과 갈등해결 등을 이끌어낸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다만 학생들 입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담아야 할지에 대한 어려움이 많은 부분이다. 입시업체나 학교 선생님들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이 영역의 평가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단순히 학생부에 세부요소에 해당하는 들을 사용하기보다는 해당 내용이 녹여들어 읽는 평가자가 해당 내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박 교사는 “이를 모두 종합하면, 수험생들은 2025학종의 전반적인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 등의 평가요소와 반영비율을 확인한 뒤 자신의 학생부와 활동내용을 점검해 각 평가요소에 대해 준비할 수 있다. 학업역량 중 탐구력, 진로역량 중 교과이수 여부와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 공동체역량에 대해 점검하고, 지적호기심을 가졌던 학업 내용이나 활동이나 경험 중 미비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 대한 탐구활동을 강화하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위 내용은 베리타스 알파 기사문을 바탕으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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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이 말하는 2025수시 학종 대비 - "수도권 대학 44.1% 선발, 수시 최대 전형”
대학총장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최근 유튜브 공식채널인 ‘대학어디가’를 통해 올해 고1, 2학년이 된 수험생들에게 2025수시 학종 대비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충남 배방고 박성환 교사는 “대입에서 고1, 2학년 학생들에게 이 시간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학종 준비를 위한 주요 특징과 전략을 소개했다.
학종은 입학사정관이 학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2025학년 모집인원은 7만892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7867명, 비수도권 4만1057명이다. 박 교사는 “학종은 수도권의 경우 모집인원은 적지만 전체 모집인원의 44.1%에 해당하기에 더욱 중요한 전형일 것”이라며 “학종 준비를 위해서는 지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의 평가요소뿐 아니라, 고2의 경우 올해 전형변화와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 학종 수능최저 적용 대학 확대.. “수능준비도 병행”
올해 학종의 특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이 늘었다는 점이다. 그간 학종에 수능최저는 의예 약학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적용했다. 올해는 서울시립대 한양대 충북대 등 학종에서 전 모집단위에 수능최저를 도입한 대학이 많아져 수험생들은 희망대학에 따라 수능최저 충족을 위한 수능 준비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시립대는 학생부종합Ⅱ(서류형)에 수능최저를 신설했다. 수능최저는 국수영탐(1과목) 중 2개합 5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다만 경영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한대는 올해 학종에 변화사항이 많은 편이다. 우선 추천형 면접형 서류형의 3개 전형을 신설했는데 그중 추천형에 수능최저를 도입했다. 수능최저는 전 모집단위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7이내, 의예는 동일 기준 3개합 4이내다. 충북대는 학생부종합Ⅱ에서 모집단위별 수능최저를 달리 적용한다. 인문은 국수영탐(사과직,1과목) 중 3개합 13이내, 자연은 국수영탐(과,1과목) 중 3개합 13이내, 농업생명/생활과학은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13이내, 수학/정보통계는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합 13이내, 간호는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11이내, 수의예는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합 8이내, 약학은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합 7이내, 의예는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2/ 대학별 학종 평가요소 확인..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학종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적 역량’이다. 박 교사는 “현재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적 호기심이 생긴 부분을 탐구해 가는 과정은 ‘학업역량’이며,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탐구, 실험, 자유연구 등의 활동은 ‘진로역량’이 될 것이다. 즉, 자신이 배우는 교과과정이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호기심의 확장하는 과정이 바로 전공적합성 즉 진로 역량이라는 의미이다.
학종 준비를 위해서는 대학별 학종 평가요소와 세부 내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대학에서 활용하는 평가요소가 비슷하지만, 전형에 따라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해 가장 유리한 전형과 모집단위 등을 선택해 학생부를 채워가는 것도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분석할 수 없다면 학교 담당 선생님이나 입시에 상당한 지식이 있는 분과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다. 또한 이러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앞서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가 공동연구 결과로 발표한 학종 평가 기준은 크게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의 3개 요소다. 대학마다 평가요소의 이름이 다를 수 있지만 대학별 학종 평가요소와 많은 부분에서 중복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학생부를 채워 나가는 것이 좋다.
- 학업역량
... 학업성취도/학업태도/탐구력
학업역량은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을 뜻하며 이는 또 다시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의 3개 세부 평가요소로 나뉜다. 여기서 학업성취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 등급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원점수 성취도뿐만 아니라 이수과목, 이수자 수, 평균과 표준편차,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박 교사는 “이는 고교에서 이수하는 과목 중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학업 발전의 정도도 함께 평가하기에, 학업의 전반적인 변화도 함께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의 학생부 기록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 학생들은 진로선택과목 역시 단순한 성취도(A,B,C)만족에 급급해 보다는 원점수 관리도 중요하다.
다음은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진로역량(전공적합성)’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학들이 발표하는 학종 가이드북을 확인해 봐도 이를 ‘진로역량(전공적합성)’으로 단정하고 있지 않다. 즉, 여기서 확인하고자 하는 역량은 ‘학습(학업) 과정 중에 생긴 관심이나 호기심을 어떻게 해결해 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예를 들어, 기공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 2학년 문학 시간에 보여주고자 하는 역량은, 기공에 관한 관심이나 전공적합성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즉 문학작품을 어떻게 감상하고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의 작품들에 대한 해석을 보여주어도 된다는 얘기다.
- 진로역량
...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진로역량은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정도를 뜻하며, 이는 또 다시 전공(계열)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구분된다. 진로역량은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이는 전공(계열) 맞춤형 활동을 강조한 ‘전공적합성’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은 고교에서 교과별 학문의 기본적 이해에 바탕을 둔 일반선택과목을 충실히 이수하고,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에 따라 희망 전공(계열)과 관련된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즉, 기본적으로 일반선택과목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맞는 진로선택 과목을 선택하는 이수체계를 통해, 학생의 준비성과 학교생활의 충실성을 확인한다. 다시 말한다면 자신이 선택한 교과과정의 연계성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가는 과정임을 잊지 말고 진행해야 한다. 박 교사는 “여기에서 의미하는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 정도에 대한 부분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전공적합성에 해당되는 내용일 것이다. 그리고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의 정도는 2, 3학년의 일반선택이나 진로선택 과목에서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 동아리, 진로활동 특기사항에서도 적절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공동체역량
... 협업과 소통능력/나눔과 배려/성실성과 규칙준수
공동체 역량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의미한다. 이는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의 세부요소로 나뉜다. 즉, 단체 활동에서 서로 협력하면서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창출하는 경험, 타인의 의견에 대한 경청, 공감과 수용, 나눔과 배려에 대한 경험, 자신의 역할을 열정으로 수행한 경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협력과 갈등해결 등을 이끌어낸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다만 학생들 입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담아야 할지에 대한 어려움이 많은 부분이다. 입시업체나 학교 선생님들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이 영역의 평가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단순히 학생부에 세부요소에 해당하는 들을 사용하기보다는 해당 내용이 녹여들어 읽는 평가자가 해당 내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박 교사는 “이를 모두 종합하면, 수험생들은 2025학종의 전반적인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 등의 평가요소와 반영비율을 확인한 뒤 자신의 학생부와 활동내용을 점검해 각 평가요소에 대해 준비할 수 있다. 학업역량 중 탐구력, 진로역량 중 교과이수 여부와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 공동체역량에 대해 점검하고, 지적호기심을 가졌던 학업 내용이나 활동이나 경험 중 미비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 대한 탐구활동을 강화하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위 내용은 베리타스 알파 기사문을 바탕으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담았습니다.
입시컨설팅관련 문의사항
1. 전화상담 : 1899-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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