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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대입 수시 ‘한대/이대/단대 합류’ 의대 논술 13개교 ‘212명 확대’

관리자
2025-02-05
조회수 443


2026대입 수시 ‘한대/이대/단대 합류’ 의대 논술 13개교 ‘212명 확대’



 

2026의대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13개교 212명이다. 한대 이대 단대가 합류, 경북대가 모집인원을 확대하면서 2025학년 10개교 178명보다 3개교 34명 증가한다. 2025학년 가천대가 40명 규모의 의대 논술전형을 신설한 데 이어 최근 의대를 비롯한 상위대 사이에선 논술전형이 다시 확대되는 추세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 시행 이후 다양한 학생 선발에 한계를 느낀 대학이 만든 자구책이다. 교과전형뿐 아니라 서류평가 영역이 대폭 축소된 학종마저 내신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늘어난 상황. 내신과 수능으로 이원화한 대입에서 우수 학생을 변별할 수 있는 평가 영역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논술전형은 주로 정시 수능전형에 몰려 있는 재수생 반수생 등 N수생의 주요 타깃 전형이 된다. 매년 N수생이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2026학년엔 논술전형 지원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원의 문턱이 낮은 만큼 높은 경쟁률은 감안해야 한다. 2025학년 의대 논술전형은 178명 모집에 무려 2만9462명이 지원, 평균 165.52대1로 마감했다. 대학별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의대는 성대로 412.5대1(모집 10명/지원 4125명)을 기록했다. 이어 인하대 245.25대1(12명/2943명), 가천대 205.225대1(40명/8209명), 가톨릭대 164.32대1(19명/3122명), 중대 157.72대1(18명/2839명), 경희대 141.27대1(15명/2119명), 연대(미래) 132.73대1(15명/1991명), 아주대 123.85대1(20명/2477명), 경북대 118.29대1(7명/828명), 부산대(지역인재) 36.77대1(22명/809명) 순이었다.

 

 

 

1/ 수능최저 충족 여부 확인 ‘필수’

논술전형은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의 차이가 큰 전형이다. 수능최저 때문이다.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평가에서 제외된다. 전문가들은 논술전형의 실질 경쟁률이 절반가량 하락한다고 분석한다. 때문에 수험생은 학평/모평 성적을 바탕으로 충족 가능한 대학에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대로 수능최저는 높은 논술전형 경쟁률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 지원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전년에 이어 2026학년에도 수능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한 대학들이 눈에 띈다. 교육부가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과 연계해 문이과 통합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대와 부산대가 수능 선택과목을 폐지했다. 수학 미/기와 확통, 사탐 과탐 모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가톨릭대는 수학에서만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했다. 수학은 미/기로, 탐구는 과학으로 필수지정하고 있는 곳은 단대 연대(미래) 가천대 등 3개교에 불과하다. 인하대 가톨릭대는 수학 선택과목은 지정하지 않지만, 탐구에서만 반드시 과학에 응시하도록 지정하고 있다. 이외에 성대 한대 중대 경희대 이대 아주대 부산대 경북대는 모두 국수영탐을 기준으로 한다.



2026학년도 의대 수시 논술전형방법

대학

모집

인원

(명)

전형방법(반영비율%)

수능최저

논술

학생부

기준

한국사

탐구반영

교과

비교과

가천대

40

100

-

-

4개영역 중 3개 각 1

수학(미/기)

-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부산대

22

70

30

-

4개영역 중 3개 합4

4

2과목 평균

아주대

20

80

20

-

4개 합6

-

2과목 평균

가톨릭대

19

80

20

-

4개 합5

4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중앙대

18

70

20

10

4개 합5

4

2과목 평균

경북대

15

70

30

-

4개영역 중 3개 합4

-

2과목 평균

(소수점 반올림)

경희대

15

100

-

-

3개 합4

5

2과목 평균

연세대

(미래)

15

100

-

-

국수과 3개 각1

영어2 수학(미/기),

과학 각 1과목

4

별도 반영

동일과목1,2

선택불가

단국대

13

80

20

-

3개 합4

수학(미/기)

-

2과목 평균

인하대

12

70

30

-

3개 각 1

-

2과목 평균

(소수점 반올림)

성균관대

10

100

-

-

3개 합4

-

2과목 평균

한양대

8

90

-

10

3개 합4

-

2과목 평균

이화여대

5

100

-

-

4개 합5

-

상위 1과목

*중앙대 영어 1,2등급 1등급으로 간주


 

 

2/ 대학별 기출문제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 확인

의대 논술전형은 통상 수능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고 수학과 과학에 자신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준비 없이 무작정 지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합격 여부의 관건은 논술 성적이다. 교과성적과 학생부평가를 10~30% 반영하긴 하지만 비중이 크지 않다. 대학별로 출제경향과 출제유형을 분석해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26의대 대학별 논술유형은 수학논술 또는 수학+과학논술로 나뉜다. 수학논술을 실시하는 곳은 가톨릭대 성대 한대 중대 이대 인하대 단대 연대(미래) 가천대 부산대 등 10개교다. 수학+과학논술을 실시하는 곳은 경희대 아주대 등 2개교다. 경희대는 원서접수 시 과학 논술고사 과목으로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하나를 선택하고, 아주대는 수학+생명과학논술로 지정해 둔 특징이 있다. 경북대는 수학+의학논술을 실시한다. 의학논술은 통합과학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등으로 출제하는 유형이다.

 

대학별 최신 출제경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2025학년 논술 기출문제는 대학이 3월 말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직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의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지난해 대학이 공개한 모의논술이나 논술가이드북으로 대비해야 한다. 전년도 모의논술 문항은 대학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대학별 논술유형

- 가톨릭대.. 수학논술 2~4문항 출제

가톨릭대는 논술80%+교과20%로 반영한다. 교과는 졸업(예정)자 모두 3학년1학기까지만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다른 모집단위는 반영 교과의 상위 10개 과목만 반영하지만 의예는 반영 교과의 전 과목의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의예과 논술은 수학논술이며 2~4문항을 100분 안에 푼다. 고교 교육과정 내의 수리적 혹은 과학적 원리를 제시하는 제시문을 활용해 문제를 올바르게 분석하고 해결하는지를 평가한다.

 

2024학년의 경우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통계에서 4문제 출제했다. 문제1은 미적분 과목의 평면운동에 대해서 매개변수t로 표현된 x,y를 t에 관해 미분하고, 각각의 제곱을 더한 값의 제곱근을 이용해 속력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와, x,y를 t에 관해 미분한 함수를 이용해 속도를 구하는 문제다. 문제2는 미분법과 적분법의 여러 개념을 연계해 출제했다. 간단한 접선의 방정식에서 시작해 새롭게 정의된 함수를 파악하고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다. 문제3은 삼각함수의 대칭성을 이용해 값을 비교해 추론하는 유형이다. 문제4는 간단한 함수의 개형에서 시작해 새롭게 정의된 함수를 파악하고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로 출제됐다.

 

- 성대.. 수학논술 3문항 출제

성대는 논술100%로 반영한다. 2026학년 성대 논술전형이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이원화했는데 의예는 수리형으로 실시한다. 2024학년을 기준으로 보면 수 수Ⅰ 수Ⅱ에서 3문항을 출제했다. 고사시간은 100분이다.

 

성대가 지난해 공개한 2025논술가이드북을 살펴보면 성대 논술 각 문항은 단일 분야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묻기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을 결합한다. 방정식과 부등식 수열 미적분 경우의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교육과정을 되도록 많이 반영하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고, 이를 통해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한다. 특히 첫 번째 문항은 기본적인 수학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문항으로 구성되며, 두 번째와 세 번째 문항은 난이도와 문제의 성격 측면에서 다소 쉽지 않은 문항이 출제된다.

 

2025모의논술에서 1번문제는 등차수열의 기본적인 개념과 간단한 경우에서의 조합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2번은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위치 관계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점의 좌표와 직전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정적분을 올바르게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3번은 좌표평면 위의 두 점 사이의 거리 공식을 이용해 주어진 삼각형의 세 선분과 원과의 교점의 개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 중대.. 수학논술만 출제

중대는 논술70%+교과20%+출결10%로 반영한다. 논술의 경우 대학에서의 수학에 필요한 사고력과 쓰기 능력 측정에 중점을 둔다. 의예 논술은 단일 교과형으로 출제되는 수학논술이다. 2024학년에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이후 수학과목에서만 출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고사는 120분간 진행됐다.

 

중대가 2025논술가이드북을 통해 공개한 자연계열 논술문항 기출 구성을 보면 4문항 모두 수학과목의 문항으로 지원자가 전부 풀어야 하며, 문제1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문항으로 확통에서 출제된다. 2~4번은 고교 수학 전반에 기초하며 특히 미적분과 기하에 관해 출제돼 1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문항이 출제된다. 2~4번은 각각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문제1에서 경우의 수, 확률, 기댓값 등에 관한 문제를 출제하는 이유는 문제에서 설명되고 주어지는 정보를 수험생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이해력과 응용력을 측정하기 위함이다. 2~4번은 수험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형태의 문항으로 출제된다.

 

2024학년 본 고사 기출문제를 살펴봐도 수학 문제1은 확통에서 출제됐다. 주머니에서 공을 꺼내서 확률을 결정하고 상황에 맞게 좌표평면 위의 점들의 관계를 계산해서 조건에 맞는 경우를 찾아내는 과정을 다룬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와 그 확률을 차장내고, 상황에 맞는 선분의 내분점과 외분점의 좌표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하고, 최종적으로 두 점 사이의 거리를 계산해 조건에 맞는 경우를 찾아내야 하는 문제였다.

 

문제2는 △도함수를 이용해 함수의 최댓값을 구할 수 있는지 △좌표평면 위를 움직이는 점의 위치가 시간에 대한 함수로 주어질 때 점이 움직인 거리를 구할 수 있는지, 미분과 정적분의 개념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였다. 문제3은 △수열을 구하고 수열의 합을 구할 수 있는지 △문제를 이해해 함수를 구하고, 미분을 이용해 구한 함수의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였다. 문제4는 △타원의 접선의 방정식에 타원 외부의 점의 좌표를 대입해 얻은 이차방정식의 근과 접선의 기울기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 △한 평면 위의 도형과 이 도형을 다른 평면으로 정사영하여 얻은 도형의 넓이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였다.

 

- 경희대.. 과학논술도 출제 ‘물/화/생 중 택1’

경희대는 논술100%로 반영한다. 의대 논술은 수학 과학이 각 4문항 내외로 출제되며 시간은 120분이다. 수학은 필수, 과학은 물화생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고교 교육과정의 물Ⅰ/Ⅱ, 화Ⅰ/Ⅱ, 생Ⅰ/Ⅱ 범위에서 출제한다. 의대 논술은 특정 과학지식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 문제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논증 능력을 요구한다. 제시문/질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본적 소양의 적절한 활용과 창의적인 논리 전개도 필요하다.

전형계획을 통해 강조한 논술 준비법은 교양서적이나 각 분야의 잘 알려진 권위있는 저서 신문기사 학술잡지 등을 다양하게 읽어 사고력을 배양하라는 것이다. 특히 의대 논술의 경우 수학과 과학(의약학계) 교과의 일반/심화 교육과정 전반의 교과서에서 예상 논제를 유추해보고, 환경 식량 에너지 신기술 생명과학 등 현대사회의 현안에 관한 글을 다양하게 읽으면서 문제해결력을 배양할 것을 권장했다. 논술 작성요령과 유의점을 살펴보면 논제에 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서술하기보다는 제시문의 내용과 관점을 근거로 논제가 요구하는 답안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차별성 있는 논거와 참신한 사례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실시한 2025모의논술을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수학은 수 수Ⅱ 기하에서 총 2문항을 출제했다. 1번 문제에서는 타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를 이해하고 접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 도형의 평행이동과 대칭이동의 기본 개념을 종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2번 문제에서는 경우의 수의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과학논술 역시 2문항씩 출제됐으며 문항당 소문항 2개로 구성됐다. 물리 1번은 역학적 에너지 보존, 운동량 보존 단원의 중요 보존 법칙들의 개념을 물었고, 2번은 전자기파의 간섭과 회절, 이중 슬릿의 간섭 실험과 관련해 출제했다. 화학 1번은 화학 반응의 평형상수와 완충 용액의 개념, 공통이온 효과와 관련해 출제했다. 2번은 화합물의 반응 엔탈피를 설명하는 문제였다. 생명과학 1번은 유전현상의 가계도, 상염색체 유전과 성염색체 유전, 2번은 대장균의 장기간 배양실험, 각기 다른 생물종 4종의 개체군 상호작용과 관련해 출제했다.

 


- 인하대.. 수학논술만 출제

인하대는 논술70%+교과30%로 반영한다. 교과는 국수영과 석차등급의 환산점수를 산출해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를 등급으로 변환해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인하대가 공개한 2025논술가이드북을 참고하면, 교과성적을 반영하긴 하지만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크다. 학생부 교과 3~4등급과 5~6등급의 환산점수 차는 2점으로 학생부 교과 환산점수 2점을 논술점수로 대비하면 0.4점의 영향력에 불과하다. 즉 논술점수로 교과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의대 논술은 수학 교과만을 출제대상으로 한다. 단 수학 교과의 배경지식이나 기본교과지식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수학 교과의 여러 개념/원리를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능력, 수리계산 능력과 수리응용 능력, 문제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 등을 평가한다. 수학논제는 수 수Ⅰ 수Ⅱ 미적에서 다루는 수학의 중요 개념들을 포괄해 출제된다. 수학 문제는 수학의 개념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평가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먼저 수학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2025모의논술에는 총 3문항, 소문항이 각 3개 포함됐다. 노트형식의 답안지로 120분간 시험이 진행됐다. 1번은 접선의 방정식과 두 점을 지나는 직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 삼각형의 넓이를 함수로 표현해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였다. 2번은 그래프의 개형을 이용해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이해할 수 있는지, 3번은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해하는지와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해 명제를 증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으로 출제됐다.



- 아주대.. 과학논술도 출제 ‘생명과학’

아주대는 논술80%+교과20%로 반영한다. 교과는 3학년1학기까지 국수영사과의 등급(성취도)과 이수단위를 확인한다. 논술의 경우 수학논술과 과학논술(생명과학)을 실시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수학논술은 수리적 분석력/응용력/창의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과학논술은 자연과학적 분석력/응용력/창의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답이 틀려도 풀이과정이 옳으면 부분점수를 부여하며 공식을 암기해 풀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영어 제시문은 없다.

 

아주대는 2025모의논술을 실시하면서 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대학에서 직접 논술 작성 팁, 감점요소, 지난해 기출문제의 출제의도, 채점기준, 모범답안 등을 설명해둔 자료라는 점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모의논술에서 과학논술 주제로는 ‘그리프스의 폐렴쌍구균’ 실험이 제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감염의 특징, DNA구조, 호르몬의 특징 등을 물었다.

 

2024학년 본 고사에서는 수학 문제는 소문항 2개로 나뉘었고 소문항 2개는 각 딸림문항 2~3개로 다시 나뉘었다. 소문항1은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이해하고, 정적분을 활용해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다. 문제2는 주기함수를 이해해 주어진 함수의 그래프를 그리고 이를 통해 등비수열의 합,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 두 함수의 그래프의 교점의 개수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였다. 생명과학 문제는 소문항 7개로 나뉘었다. 소문항2는 딸림문항 3개로 다시 나뉘었다. 제시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물질대사, 몸의 항상성유지(내분비계, 자율신경계), 세포의 호흡, 단백질의 전사와 번역, 유전자의 유전과 유전병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도와 응용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 가천대.. 전년 8문항 출제

가천대는 논술100%로 반영한다. 2025학년의 경우 8문항을 80분간 푸는 형식이었다. 약술형 논술이 특징으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서술,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한 표현 등이 중요하게 평가됐다.

 

가천대가 지난해 수시모집 전에 공개한 2025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출제경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해 모의논술의 경우 수Ⅰ 수Ⅱ 미적에서 4문항 출제됐다. 첫 번째 문항은 미분과 수열의 극한, 두 번째 문항은 정적분, 세 번째 문항은 극한과 도함수의 응용, 네 번째 문항은 미분가능과 연속, 여러 가지 미분법에서 출제됐다.

 


- 부산대.. 지역인재만

부산대는 논술전형을 지역인재로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부/울/경에 소재하는 고교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논술70%+교과30%로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국수영사과한 전 과목을 반영하며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활용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반영한다. 2025학년 논술고사는 수 수Ⅰ 수Ⅱ 미적 기하에서 출제, 100분간 실시했다. 자연계열 논술과 별도로 의약학계 별도 문항을 출제했다.

 

부산대는 2025학년에 모의논술을 출제하지 않아 2024학년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2024학년에는 수학 3문항을 출제했다. 소문항을 각 2개 3개 2개로 구성했다. 문제1은 도함수의 성질을 부등식에 적용해 함수들 사이의 대소 관계를 계산하고 부채꼴의 넓이를 라디안 각으로 표현해 주어진 규칙을 가지는 도형의 넓이를 계산하는 문제였다. 문제2는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의 미분법을 이해하고 함수의 극한값, 치환적분법을 이용한 정적분 값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됐다. 문제3은 공간 도형 위의 여러 가지 선분들의 길이를 찾고 공간에서 주어진 길이들을 계산하는 문항이었다. 한 평면 위에 놓이지 않은 도형의 넓이가 일정함을 찾기 위해 정사영에서의 계산 결과에 대한 논리적 추론이 가능한지 평가했다.

 


- 경북대.. 수학논술+의학논술

경북대는 논술70%+교과30%로 반영한다. 학생부는 3학년1학기까지 국수영사과한 과목별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수학과 의학논술이다. 수학논술은 수 수Ⅰ 수Ⅱ 미적, 의학논술은 통합과학 생Ⅰ 생Ⅱ 등에서 출제된다. 답안유형은 논술형/약술형/풀이형으로 100분간 진행된다.

 

2025논술가이드북을 통해 공개한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적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문제가 제시되며, 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증명해냈는지, 사용한 수학적 정리와 제한 조건을 올바로 제시하고 그 제한 조건에 맞게 정리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 문항이 출제된다. 지난해 개편된 논술의 경우 총 3문제 중 수학 2문제와 교과목 통합형의 의학논술 1문제로 이뤄졌다. 문항 개발 시 의학논술에서의 변별을 크게 두지 않은 방향으로 고려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경북대는 논술(AAT)가 다른 대학의 논술시험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선수학습 등을 통해 얻어진 지식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단서들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논리적 분석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능력 등을 통해 나타나는 지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단서들을 2~3개의 제시문에 제시하고, 이를 이용하는 형태다. 제시문에 제시된 정보와 제시되지 않는 지식을 결합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다른 대학의 논술 시험과는 분명 다르다. 제시문은 교과서에 나오는 잘 알려진 내용과 더불어 관련 수학과학적 지식이 응용되는 실제 상황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상황에 관한 제시문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제시문을 독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고, 문제의 난이도도 수능 수준으로 출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북대는 일반적인 논술시험과는 다르기 때문에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취할 필요가 없다고도 강조한다. 문제해결에 필요한 단서를 논리적으로 잘 구성해 제시하면 된다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 그래프나 그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장한다. 문제에 대해 요구하는 답안의 일부 내용만 포함하고 있으면 부분 점수도 부여합니다. 단 문제를 옮겨 적거나 정답과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을 서술하는 경우, 아예 아무것도 서술하지 않는 경우에는 0점을 부여한다.

 

의예가 해당하는 자연계열Ⅱ의 경우 문제의 형태와 소재는 자연계열Ⅰ과 유사하지만, 일부 난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된다. 2025논술가이드북에 수록된 모의논술 기출문제와 채점기준, 예시답안을 참고해볼 수 있다.



- 연대(미래).. 과학논술 폐지, 고사시간 100분 ‘단축’

연대(미래)는 논술100%로 반영한다. 2025학년까진 과학논술을 실시했으나 2026학년에 과학과목 출제를 폐지, 수학논술로만 평가한다. 수학 출제범위는 수 수Ⅰ 수Ⅱ 미적 기하에 확통까지 추가됐다. 시험시간도 120분에서 100분으로 조정된다. 문제는 3문제 내외로 출제한다. 단 문항별 세부문제를 출제할 수 있다.

 

2025모의논술을 실시하지 않아 2024선행보고서를 참고해야 한다. 2024학년 본 고사에서는 수학은 총 2문항, 소문항이 2개씩 포함됐다. 문제1은 집합 개념과 포함관계를 이해하고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을 이용해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능력과 조합의 수를 구하는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문제2는 이차곡선에 대한 이해도와 삼각함수에 대한 지식/응용력을 측정하고자 한 문제로 출제됐다.

 


- ‘신설’ 한대 이대 단대

한대 이대 단대의 의대 논술전형은 2026학년 신설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살펴볼 수 없다. 수시 원서접수 전 실시하는 모의논술을 통해 출제경향을 가늠해야 한다.

 

한대는 논술90%+학생부종합평가10%로 반영한다. 학생부에 기록돼 있는 출결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한다. 논술은 수학논술 2문항을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90분이다. 출제범위는 수시 모집요강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대는 논술100%로 반영한다. 수 수Ⅰ 수Ⅱ 확통 미적 기하를 포함한 고교 전 교육과정에서 출제하며, 시험시간 100분을 예고했다. 현재 약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연Ⅱ 유형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단대는 수학 통합교과형으로 고교 수학과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한다고 밝혔다. 논술80%+교과20%로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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