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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모평 1등급 자연계 ‘장악’... 수98.6% 영72.2% 국71.4%

관리자
2024-07-09
조회수 82


6월모평 1등급 자연계 ‘장악’... 수98.6% 영72.2% 국71.4%

 

통합수능 4년 차에 선택과목 유불리를 넘어 상위권 수험생이 자연계로 몰리면서 자연계의 등급 싹쓸이 현상이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학생(고3학년)과 N수생의 격차도 해를 거듭할수록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베르타스 알파에 따르면 종로학원의 6월모평 표본조사(3684명) 결과, 1등급 수험생 중 국어는 71.4%, 영어는 72.2%가 자연계(과탐 선택자)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1등급의 경우 무려 98.6%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자로 드러나면서 국수영 전 영역에서 자연계가 1등급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의대증원 여파로 자연계 최상위권 N수생까지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문계 수험생의 등급확보가 보다 어려워졌다.

 

통상 인문계열 학과에 진학하는 사탐 선택자를 인문, 자연계열에 진학하는 과탐 선택자를 자연이라고 봤을 때, 종로학원 표본조사 결과(3684명) 국어 1등급의 71.4%가 자연계였으며 영어는 1등급의 72.2%가 자연계였다. 특히 수학 선택과목 간 격차도 뚜렷했다. 수학 1등급 중 무려 98.6%가 미적 또는 기하 응시자였다. 2등급 역시 88.2%가 미적/기하 응시자다. 최상위권에서 높은 표점을 받기 위해 어려운 과목에 응시하는 경향과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드러나면서 상위권을 중심으로 한 미적/기하 쏠림이 두드러진다.

 

또한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격차가 여전히 발생하면서 자연계에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 기울어질 것 예상되며, 6평 결과로 보면 과목 간 격차는 수학은 7점, 국어는 3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수학 11점, 국어 4점보다 완화되긴 했으나 통합수능 특성상 선택과목 유불리는 개선이 불가능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올해 의대증원, 무전공확대, 계약확과의 증원 등의 이슈 속에서 계열 구분없이 선발하는 무전공 유형1의 경우 정시에서 자연계에게 매우 유리하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이 15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하 151점, 확률과통계 145점을 기록했다. 국어는 언어와매체 148점, 화법과작문 145점으로 나타났다. 앞서 평가원은 6모 출제방향 보도자료를 통해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선택과목 간 점수 차는 여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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