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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6월 모의고사 난이도, 작년 수능과 비슷

관리자
2025-06-09
조회수 164


25년 6월 모의고사 난이도, 작년 수능과 비슷

원점수 1등급컷.. 화작96~98 언매93~97 확통90~92 미적82~88 기하87~92

 



재학생은 출생률이 이례적으로 늘었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고3이 되면서 전년보다 2만8천250명 증가했고, 졸업생 수도 2011학년도 이후, 역대 최다 응시자가 몰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가 4일 치러졌다. 이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으로 돌아가기 전 접수했기 때문에 의대를 목표로 하는 상위권 N수생이 대거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평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반적으로 상위권 변별력을 구하기 위한 몇 문항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 국어와 영어는 작년 수능에 비해 쉬웠으며, 수학은 비슷해 보인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각각 △국어 51.1% △수학 50% △영어 55.6%였고 이외 한국사와 선택과목은 모두 연계율을 50%로 맞췄다. 연계 방식으로는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원리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재구성하는 간접 방식을 썼다.

 

한편 지난해 수능의 1등급 커트라인은 △화법과작문 95점 △언어와매체 92점 △확률과통계 94점 △미적분 88점 △기하 90점이었다. 영어 1등급 비율은 6.2%였다.

 

 

1/ 입시관련 전문가 집단의 총평 (출처 : EBS방송)

EBS 현장교사단은 이날 "국어는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의 구조도 복잡하지 않아 학교 교육에서 학습한 독해 능력 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다"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말했다. 영어에 대해서는 "신유형 없이 작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며 소위 킬러문항 요소는 배제했다"며 "우리말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이 사용된 지문을 배제해 공교육 내에서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학은 킬러문항은 없지만 중·고난도 문항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EBS 현장교사단은 "문제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계산량이 많이 줄었다"며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들이 있어 일부 문항은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해석했다.

 

입시업계에서도 "국수영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수준과 부합한다"는 의견을 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수학은 전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총평했다.

 

그러나 올해는 의대 모집인원 조정과 N수생 추가 유입 등이 수능 난이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상위권 경쟁이 예년보다 치열할 수 있는 만큼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수험생들이 자기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임 대표는 "올해 N수생 수는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이고, 반수생 또한 지난해 9만3195명 발생했다"며 "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적정 난이도를 맞추기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 입시기관 추정 등급컷 (출처 :베리타스 알파)

8개 입시기관(김영일 대성 메가 유웨이 이투스 종로 진학사 EBS, 가나다 순)이 최초발표한 추정 1등급컷을 집계/분석한 결과 원점수 단일점수로 예측한 기준, 화법과작문은 96~98점, 언어와매체는 93~97점, 확률과통계는 90~92점, 미적분은 82~88점, 기하는 87~92점이다. 범위로 예측한 경우는 제외한 수치다.

 

표준점수 기준, 국어 1등급컷 예상범위는 128~130점, 수학은 132~135점으로 봤다. 평이했던 2025수능의 국어 131점, 수학 131점과 비교하면 국어는 낮고, 수학은 높다. 통상 표점이 높을수록 어려운 시험으로 분석된다.

 

이번 6월모평은 지난해 6모와 수능과 비교하면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대성은 “국어와 수학은 대체로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었는데, 지난해 수능에 이어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공통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됐다. 선택과목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국어에서는 화작이 쉽게, 수학에서는 확통이 쉽게 출제됐다. 선택과목이 있는 국어와 수학은 선택과목 집단별 공통과목 점수를 토대로 선택과목 조정원점수를 다시 계산해 표점과 백분위를 산출한다. 지난해부터 서울 소재 자연계열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과목 지정을 폐지했지만, 여전히 상위권 학생들이 미적을 많이 선택하고 있어 미적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표점이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3/ 국어

국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약간 쉽게 출제됐다. 독서는 쉽지만 선지선책에서 시간소요가 다소 발생할 수 있었고, 문학은 비연계 작품은 다소 어렵게출제되어 명확한 근거가 부조족한 문항들이 보여 전반적으로 문항별 난이도에 비해 출이 시간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시험이었다. 선택과목은 비슷하게 출제되어 전체적으로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난도를 높이거나 지문, 문제를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좀 더 깊이 있게 지문과 문제를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영역/과목별로 살펴보면 독서는 독서론에서는 ‘동형 이의어의 의미’, 사회에서는 ‘세 가지 법 모델과 임대차 계약’, 기술에서는 ‘연료 전지’, 인문에서는 ‘플로리디의 정보 철학’이 출제됐다. 그중 ‘열분해 방식’과 ‘전기 분해 방식’을 비교하고 있는 12번, 다양한 입장에 대한 판단을 묻고 있는 16번 문항의 정오 판별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문학은 2025수능과 비교해 갈래 복합의 경우 연계 작품인 고전시가 한 작품(동유가)과 비연계 작품인 현대수필 한 작품이 묶여 두 작품으로 세트가 구성됐다는 점에서 제재 구성의 난이도가 평이해진 모습을 보였다. 고전소설은 연계 작품(김진욱전)이, 현대소설은 비연계 작품(표구된 휴지)이 출제됐으며, 현대시는 연계 작품(역사)과 비연계 작품이 함께 출제돼 평가원의 기조와 연계 체감율을 그대로 따랐다. 현대소설의 경우 액자식 소설의 특징을 심도 있게 파악해야 하는 21번 문항이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인 화작은 화법(3문항), 화법+작문 통합(5문항), 작문(3문항) 세트로 구성된 최근의 출제 경향이 유지됐다. 체감 난이도는 2025수능과 비교해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화법에서 이전에 없던 도표 해석을 요구하는 문항이 있어 다소 낯설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언매에서 언어는 복합적인 언어 개념을 다룬 37번 문항은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이다. 매체는 최근의 출제 경향에 따라 2개 세트(4문항 2문항)로 구성됐다. ‘공동 문서’라는 새로운 유형의 매체가 제시됐고, 파악해야 할 요소가 많아 2025수능에 비해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화법과 작문도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화법에서 이전에 없던 도표 해석을 요구하는 문항이 있어 다소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며 언어와 매체에서 복합적인 언어 개념을 다룬 37번 문항은 ‘공동 문서’라는 새로운 유형의 매체가 제시됐고, 파악해야 할 요소가 많아 학생들 입장에서는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이번 국어 시험은 근거 찾기 어려웠던 문학 부문 시간 관리가 관건으로 생각되어 문학 독해 방법 점검 및 언어와 매체 난이도 적응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학 부문에서 답의 근거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었을 것으로 보여, 자신의 문학 독해 능력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삼고 이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문법 부분에서 시간 소요가 많았던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방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4/ 수학

수학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EBS에 따르면 주어진 상황을 통해 논리적으로 추론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수학의 개념/원리/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고, 중상위권 학생들까지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최근 2개년간 거의 출제되지 않던 합답형 문항이 11번, 빈칸 추론 문항이 20번에 출제됐다는 점도 올해 수능 출제 방향에서 간과해서는 안된다.

 

 

공통부분에서는 지수함수 그래프 등을 활용한 문항(22번)을 비롯하여 15번과 미적분에서는 28-30번 등에서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8번은 합성함수에서 이계도함수를 이용해 상수의 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미분법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출제됐다. 30번은 합성함수의 미분법을 바탕으로 극솟값과 미분계수의 값을 이용하여 함숫값의 최솟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미분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로 한 문항으로 난이도가 최곺 높은 문항으로 생각된다. 또한 기하의 경우 도형의 기본 성질을 적극 활용하는 문항들이 출제돼 도형에 대한 기초 학습의 완성도가 체감 난이도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한편 확통의 경우 기존 변별력이 높았던 중복조합의 문항과 조건부확률의 문항의 변별력이 여전히 높았다. 그럼에도 30번은 (가) 조건에서 함숫값들의 관계를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할 경우 변수가 많은 중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와 같은 개념서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에 있는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익혀 개념을 정확하게 완성하고, 평가원의 6월·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 기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어떻게 기출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 기출 문제에서 역으로 개념을 끄집어낼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5/ 영어

일부 유형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지문 난이도가 평이하게 출제됐었음에도,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한 난이도 있는 문제도 출제되었다. 정확한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에 근거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30번과 32번, 34번, 37번 등의 문항이 중·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것이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두 문항으로, 빈칸추론 34번 문항은 지리(geography)에서 ‘어디에(where)’라는 질문의 의미를 설명한 글로, 요지가 글 전체에 걸쳐 반복적으로 설명되고 있어서 수험생들이 지문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요지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나열된 정보들의 밀도가 높아 문장의 기본 구조와 흐름에 집중해 글을 읽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꼽았다.

 

또한 글의 순서 37번 문항은 magnetic pendulum에서 나타나는 chaotic systems의 원리를 설명하는 글로, 명시적 언어 장치와 특정 표현이 암시하는 의미적 단서뿐만 아니라 물체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글의 논리적 전개까지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이다. 다만 학교 수업에서 자주 다뤄지는 어휘와 표현으로 설명되고 있으므로, 문장 간의 유기적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과 특정 원리를 설명하는 글의 논리적 전개 양상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한 문항이었다.

 

전반적으로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6.22%였던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1등급 비율이 10.94%로 쉬운 수준이었던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돼 적정 변별력을 유지했다는 평이 나온다.

 

 

 

6/ 탐구

이과생이 학습 부담을 덜기 위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이 급증한 것도 중요 변수인 상황에서, 6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지원자 비율(59.7%)도 2013학년도(59.0%) 6월 모의평가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시험 6평에서는 탐구영역은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입시기관에서는 반응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회탐구에 비해 과학탐구의 경우 2∼3문항 정도 문항으로 변별력이 유지됐다고 생각된다. 또한 EBS 연계 방식은 연계 교재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를 활용하는 방식, 그림 도표 등의 자료를 활용하거나 변형하는 방식, 답지나 보기의 일부를 활용하거나 변형하는 방식 등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사회탐구도 초고난도 문항과 지엽적인 내용이 배제됐으며, 대체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편이었다고 말했다.

 

탐구 과목을 급하게 바꾸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질 수 있어 사탐런에 신중해야 한다. 매 상담 시마다 학생들의 선택과목 선택에 대한 상담 시, 사회탐구는 1, 2등급 학생이 견고하기 때문에 사탐런으로 실패한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고 전해왔다. 따라서 탐구과목 역시 국어와 수학 학습량만큼 균형된 학습시간을 확보하며 공부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난이도가 평이할 경우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시생이나 수능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N수생이 유리할 수 있다. 실수를 줄이는 연습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평가원은 어렵지 않은 수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춰야 하는 수험생들이나 문제를 빨리 푸는데 익숙해진 N수생 등이 유리할 수 있다. 더욱이 시험이 쉬워 동점자가 많이 발생하면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하락할 수 있는데다 상향지원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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