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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월교평 국수영 만점자 6명 ... 표점 최고점 국어 148, 수학 152, 영어 1등급 1.47% ‘역대 최저’

관리자
2024-07-02
조회수 270


2025 6월교평 국수영 만점자 6명

... 표점 최고점 국어 148, 수학 152, 영어 1등급 1.47% ‘역대 최저’

 

출처: 베리타스 알파 외 보도자료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지난 7월1일 발표한 ‘2025 6월모평 채점결과’에 따르면 2025 6월모평의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8점, 수학 152점으로 나타났다. 통상 표준점수가 140점 이상이면 어렵다고 평가, 이번 6모의 경우 국/수 모두 어려웠던 셈이다.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낮고 수학은 무려 4점 더 높다. 국어 영역에서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83명이었으며 수학은 697명이었다. 국어와 수학 모두 공통과목에서 어렵게 출제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기존에는 ‘킬러문항’으로 불리던 초고난도 문항이 특정 영역에서만 나왔다면 킬러배제 이후 고난도 문항이 여러문항에서 다수 출제되면서 난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심지어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47%로 2018학년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하면서 절대평가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전영역 만점자는 재학생 2명, N수생 4명으로 6명이었다. 특히 '역대급 불수능'이라 불린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단 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명이란 수치는 비교적 많은 인원운 생각해봐야 될 여지를 남겨준다. 영어 1등급이 1.47%에 불과할만큼 어렵게 출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만점자가 6명이나 나왔다. 이는 의대증원을 노린 최상위권 합류 영향으로 보인다. 본수능에서 최상위권 N수생이 보다 많이 합류하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더라도 만점자는 꽤나 발생할 수 있다.

 

6월 모평에서는 '사탐런' 현상 역시 뚜렷하게 드러났다. 탐구 2과목을 응시한 수험생 기준, 9%(3만4297명)이 사탐+과탐 조합을 택했다. 지난해 6월모평 3.8%(1만4074명)과 비교해 큰 증가폭이다. 사탐 2과목을 응시한 학생이 50.2%(19만1941명)로 가장 많았으며 과탐 2과목은 40.9%(15만6483명)였다. 특히 과탐Ⅰ과목 4개의 경우 지난해 6모대비 인원이 모두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중하위권에서 응시하는 과탐Ⅰ과목에서 사탐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사과탐 영역별 응시자 현황과 선택과목 수에 따른 응시자 현황 (평가원 6평 채점결과)

선택과목 수

사회탐구

과학탐구

사+과탐구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1개

1592

67.6%

762

32.4%

-

-

2354

2개

191,941

50.2%

156,483

40.9%

34,297

9.0%

382,721

 

생윤

131,917

윤사

34,548

한지

31,903

세지

26,719

동사

15,249

세계사

13,941

경제

6,638

정법

27,329

사문

131,527

물리1

50,395

화학1

39,526

생명1

112,800

지학1

119,198

물리2

5,746

화학2

5,541

생명2

8,854

지학2

5,965

 

 

 

 

 

 


 

자연계 중위권의 ‘사탐런’ 역시 뚜렷하게 나타났다.. 탐구 2과목을 응시한 수험생 기준, 9%(3만4297명)이 사탐+과탐 조합을 택했다. 지난해 6월모평 3.8%(1만4074명)과 비교해 큰 증가폭이다. 사탐 2과목을 응시한 학생이 50.2%(19만1941명)로 가장 많았으며 과탐 2과목은 40.9%(15만6483명)였다.

 

특히 중위권이 응시하는 과탐Ⅰ과목의 응시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2024 6모 대비 감소 비율로 살펴보면 화학Ⅰ 22.3%p, 생명과학Ⅰ 9.5%p, 물리학Ⅰ 7.5%p, 지구과학Ⅰ 7.2%p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통상Ⅰ과목 중에서도 어렵다 평가되는 화학Ⅰ에서 많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보통이었으면 화Ⅰ 이탈자가 비교적 쉽다고 평가되는 지Ⅰ 등으로 빠졌어야하지만 올해 사탐을 택하면서 중위권이 응시하는 Ⅰ과목 응시자가 많이 감소했다. 이렇게 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 역시 줄어 1등급 확보가 어려워진다”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6평의 경우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아진 것은 킬러문항 배제로 초고난도 문항이 줄면서 중고난도 문항이 전체적으로 늘어난 점이다. 중고난도 문항에서 시간을 많이 쓴 수험생들이 시간 배분에 실패했다. 의대 증원 등의 이슈로 N수생이 크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 점 또한 난도가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킬러문항 배제와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등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수능을 앞두고 출제진의 난이도 조절과 수험생의 수험전략 수립 모두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6월 모평 영어영역은 '사교육 경감'이라는 정부의 정책 취지가 무색해질 만큼 난도가 높아 본수능에서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N수생' 규모의 경우 꾸준히 감소하던 고3 수험생이 올해 증가하고, 역대 최소였던 지난해 고3이 올해 졸업생이 되면서 본수능에서의 N수생 비율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9모가 쉽게 출제된다 해도 안심할 수 없다. 첫 킬러문항 배제 수능이었던 2024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으로 결론난데 이어 2025학년 평가원 주관 첫 모평인 6모마저 마그마급 시험으로 결론났기 때문. 특히 의대증원에 따른 N수생 폭증과 반수생 유입 등으로 올해 수능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험생들은 어려운 문항 위주로 공부하는 학습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모평에서 N수생 비율은 지난해 6모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체 응시자 중 N수생 비율은 18.8%(7만3877명)로 전년 19.8%(7만5470명)에서 줄었다. 접수자 수는 지난해보다 398명 증가했으나 결시자가 증가했다.

 

 


<'사탐런 현실화' 사탐+과탐 2만명 증가.. 화Ⅰ생Ⅰ 응시자 1만명 이상 감소>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선택과목 응시 경향을 보였다. 선택과목 응시 인원 급변은 없었다. 국어 응시자 가운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60.9%, 39.1%이었고, 수학 영역 응시자 가운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48.3%, 48.7%, 3.0%이었다.

 

전문가들은 과목별 유불리는 여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무리한 과목 변경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과탐Ⅱ과목의 표준점수는 작년6모보다 많이 낮아졌지만 올해 수능에서도 과탐Ⅰ과목 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단, 탐구뿐 아니라 국어/수학 등에서도 선택과목간 표점 유불리를 근거로 무리하게 과목을 변경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본인의 본인의 학습전략과 학습량을 감안하여 선택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 6월 모의평가(모평)에서 국영수 영역이 모두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모평에서 영어영역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1.47%로 2018학년도 절대평가 전환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어, 수학 등 상대평가 영역에서 1등급 비율이 4%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평가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미다.

 

국어와 수학영역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의 표준점수)이 각 148점과 152점으로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 수능(국어 150점·수학 148점)만큼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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