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ㅇㅇ, 부산대 기계공학부 합격 후기

관리자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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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 소감 한말씀 부탁드려요! 

재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수시가 망한 것도 있지만 제 희망진로인 영상분야를 배우기위해 성대 영상학과를 들어가고 싶어서였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됐어요. 저는 학원연계호텔에서 생활을 했었는데 휴대폰을 제출하다보니 잠이 아무리 안와도 휴대폰을 할 수 없어 밤마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학원 상담과 제 스스로 고민해본 결과 우선 취업을 하고 영상은 동아리나 따로 학원을 다니는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제 성적대에 맞는 공대를 3곳 지원하게 되었고 그 중 1지망이었던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붙게되어 기분이 좋은 한편 삼수를 하지 않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2. 합격을 예감했었나요? 

제 지원전략의 기준이 되는 틀은 ‘삼수는 절대없다’ 였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공부하는게 힘들기도 했고 무엇보다 군대도 가야되는데 너무 사회적으로 뒤쳐질까봐 걱정되어 삼수가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2승1무 전략으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제일 처음 발표가 난 서울과기대를 합격했을 땐 일단 삼수를 면했다는 안도감, 장학생으로 뽑혀서 돈을 아낄 수 있어 잘됐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많이 안정권인 학교였기에 이곳만 합격하면 조금 아쉽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추가합격을 3~4차까지 볼 수도 없는 노릇이라 추가합격권이었던 부산대학교에서 예비번호가 높게 뜨면 서울과기대를 가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추가합격을 기대하고 있었던 부산대학교가 최초합격을 해서 부산대학교로 등록하게 됐습니다.

 

 

3. 대치720에 다니기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비록 혼자 통제를 잘 못하는 편이지만 잡아주면 잘 따를 자신은 있었기에 처음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을 때 바로 기숙학원에 등록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금전적인 문제로 반대를 하셔서 부모님과 상의를 통해 6월부터 기숙학원에 들어가자는 결론이 났습니다. 기숙학원을 알아보려고 하니 너무 많아서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각종 기숙학원정리 사이트에서 전화상담을 받으며 제가 원하는 조건(사람 많이 없고 관리 빡센 곳)을 알려드리고 그에 따른 기숙학원을 추천 받았습니다. 그래서 용인비상과 대치720을 추천받았고 학원을 방문해본 뒤 대치720으로 오게 되었습니다.(비상에듀는 시설이 좀...)

 

 

4. 이번 수능을 준비하면서 대치720의 어떤 점에서 도움을 받았나요?

1. 호텔에서도 휴대폰을 수거해간 것

솔직히 이게 대치720을 오려고 결심했던 이유이고 실제로도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휴대폰을 쓰게하면 [휴대폰 때문에 늦게잠+수면 질 하락 → 푹자도 잠오는 스케줄에서 버틸 수 없음+ 집중력이 떨어져서 같은 시간 공부를 해도 효율이 안나옴] ← 이렇게 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해준 것만 해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질의응답시스템

진주에서 다녔던 재종에서의 질의응답시스템은 선생님께 직접 질문하러가서 사람이 있으면 계속 기다리고 있어야해서 시간이 많이 낭비됐었는데 대치720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질문을 신청할 수 있고 제 차례가 되면 따로 불러주셔서 낭비되는 시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3. 학원에서 휴대폰 쓰면 바로 퇴소+ 지각3회/무단결석 1회 퇴소

원래 잠이 많아서 지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대치720에 이런 조항이 있어 지각으로 퇴소되면 부모님한테도 나 스스로한테도 면목이 없을 것 같아서 정말 지각을 안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처음 지각1번 했을 때 정신이 확들었습니다.) 지각경고가 쌓일 때 마다 문에다 이름 붙여 놓는 것도 경각심을 많이 심어준 것 같아요.

 

 

5. 만약 수능 준비를 혼자 인강으로 했었다면 대치720에 다녔던 것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었을 것 같나요?

진주에 있는 재종에서 독학재수를 했었기에 인강을 진짜 많이 들었는데. 저는 이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과 다르게 인강은 수업이 끝나도 계속 앉아 있다보니 끝난 느낌이 들지않아서 정신이 피폐해진 상태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인강만 듣다보니 잠은 계속오고.. 깨우는 사람도 없고 하다 보니 정말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이게 인강이 한 두개면 어느 정도 감당이 가능한데 하루에 5시간을 넘게 이러고 있으면 정말 미칠 것 같더라구요. 대치 720에 와서 현강을 들으니 매 수업시간마다 이동하면서 잠도 깨고 선생님이랑 대화도 할 수 있다보니 인강만 들을 때보다 훨씬 활기차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 3시간 밖에 인강을 들을 수 없다보니 전과 다르게 인강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져서 그 때만큼은 안졸고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강듣는 시간이 한정되 있다보니 몇 몇 과목은 인강을 안듣고 하는 공부방법을 연구해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찾아낸 국어 공부 방법이 저랑 잘 맞았고, 국어는 인강을 듣지않고 공부하기 시작한 뒤부터 성적이 쭉쭉 올라갔던 것 같아요. 인강만 들었더라면 절대 이정도로 성적을 올리진 못했을 겁니다.

 

 

6. 수능 임박해서 치렀던 모의고사는 도움이 되었나요? 도움이 되었다면 어떤 점에서 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저는 수능 전 감 잡기+ 파이널 시즌 일부러 쉽게 낸 모의고사를 통한 자신감 올리기+ 시간 모자란 과목들 타임테이블 작성해서 시간배분 연습하기 ← 저는 딱 이런 용도로 파이널 모의고사를 활용했습니다. 특히 타임테이블 작성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게 나만의 시간배분이 딱 정해져있어서 수능 시험장에서 다른 사람들 페이지 넘기는 소리에 신경쓰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었고 마지막에 버려야 될 문제를 추리는 데에도 참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매주 본 모의고사들에서 핵심문제들을 각 과목 수업시간에 한 번 더 중요 포인트를 짚어준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특히 수학!). 파이널시즌이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모의고사 한번 못보게 되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오답도 하기 싫어지는데 그걸 잘 극복해 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 마지막으로 대치720학원과 선생님 등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얘기해주세요.

BJ: 많은 학생들을 관리하시다 보면 조금 느슨해질 수도 있었을텐데 마지막까지 빡세게 관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종훈T: 텐션도 높으시고 수업도 재밌게 하셔서 선생님 수업을 제일 적게 존거 같아요. 문학과 언매 수업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쌤 덕분에 연계공부 탄탄히 했네요. 성격이 유쾌하셔서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거기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지라.. 짧은 시간동안 감사했습니다!

김윤환T: 수업하실 때 학생을 지치지 않게 노력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문학지문 읽을 때 팁들 정말 많이 도움되었고 특히 질의응답에서 제일 많이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가끔 아재개그 치시는 것만 빼면 최고였습니다!

조문선T: 선생님덕분에 수업들으면서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수학에서 쉬운 문제를 빠르게 넘기는 방법을 배운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분필가루를 손에 다 묻혀가면서 수업하시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김석현T: 수학1반 사람이 적어서 한사람씩 케어 해주셔서 취약한 부분 파악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특히 도형문제를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 봤을 땐 까칠해보였지만 생각보다 성격도 좋으시고 학생들 존다싶으면 풀어주시는 썰도 재밌게 들었습니다.

오윤학T: 재수학원에 안 어울리게 정말 활기차십니다. 모두 흑백인데 혼자 컬러인것같아요. 담임선생님이 따로 계셨지만 선생님이 너무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선생님한테 부탁드린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중요한게 나오면 초성만 적으시고 막 엉뚱한 드립치시는게 웃겨서 몇 개는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번 수능미적29번도 그렇게 알려주신 것에서 나와서 문제를 풀면서 선생님 생각이 났습니다. 쌤 안계셨으면 재수생활이 조금 더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쭉 이대로 밝은 모습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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