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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학년도 반도체계약학과 7개교 360명 체제 '예고' (220521)

관리자
2023-01-26
조회수 249


또 다른 자연계열 최상위권 지원희망하는 2023학년도 반도체계약학과 7개교 360명 체제

 

한양대가 SK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한양대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양대는 공과대학 내 ‘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하고 2023학년 수시24명, 정시16명, 총 40명 규모로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반도체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난해까지 산업체가 참여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고려대 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삼성전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삼성전자)의 3개교 체제였다. 올해 한양대(SK하이닉스) 서강대(SK하이닉스) KAIST(삼성전자) 포스텍(삼성전자)이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로 총 7개학교에서 360명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2023학년부터 2027학년까지 매년 40명 내외로 총 200명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2023학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서강대는 2023학년부터 2027학년까지 매년 30명 내외로 총 150명 내외, KAIST는 2023학년부터 2027학년까지 매년 100명 내외를 모집해 총 500명 내외, 포스텍은 2023학년부터 2027학년까지 매년 40명 모집해 총 200명을 모집한다. 기존 운영 중인 고대가 30명, 연대가 50명, 성대가 70명을 각 매년 모집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치르는 2023학년에 총 7개교 360명으로 모집 규모가 확대된다.

 

계약학과 신설은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K-반도체 전략 수립 계획’을 통해 반도체 장비 계약학과를 5개교 신설하겠다고 밝혔던 방향성의 범주에 있다. 산자부 소관이 아니라 각 대학과 산자부의 직접적인 교감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K-반도체 전략’ 아래 인력양성의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계약학과 신설의 그림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7개교 체제로 확대된 반도체 계약학과는 향후 8개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계약학과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도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가장 큰 강점은 ‘취업 보장’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와 SK하이닉스에서 학비전액 및 매달 학업 보조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하게 된다. 또 SK하이닉스의 연구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학회, 연구소 방문 등의 견학기회를 제공받는다.

 

이처럼 한양대를 비롯해 서강대와 이공계특성화대학인 KAIST와 포스텍도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2023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서강대가 2023학년부터 매년 30명 내외로 2027학년까지 총150명 내외, KAIST가 2023학년부터 매년 100명 내외로 2027학년까지 총 500명 내외, 포스텍이 2023학년부터 매년 40명으로 2027학년까지 총 200명이다.

 

서강대는 SK하이닉스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에 나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전자공학과를 모체 학과로 공대 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아직 수시/정시 비율을 비롯한 전형별 모집인원 등 세부적인 사항은 미정인 상태로, 논의를 거쳐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강대 입학처 관계자는 “이미 2023학년 시행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라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변경되는 사항을 교육부에 수정 신청하고 최종 확정하는 단계가 남아있다”며 “아직까지 수시/정시 전형상 선발인원, 비율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으며 정확한 내용은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하는 5월31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학과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도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가장 큰 강점은 ‘취업 보장’이다. 선발된 학생에게 SK하이닉스가 4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을 연계한다. 신설 학과는 SK하이닉스가 필요로 하는 설계와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중점적으로 양성한다. 설계, 시스템소프트웨어 등에 특화한 커리큘럼뿐 아니라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실습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KAIST는 100명 중 수시로 95명, 정시로 5명을 정원외 모집한다고 변경된 2023시행계획에 밝히고 있다. 전형별로 수시는 일반 80명, 학교장추천 10명, 고른기회 5명이고, 정시는 수능 5명이다. KAIST는 모집단위 구분없이 ‘무학과 모집’을 진행해왔지만, 예외적으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무학과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입학지원서 희망학과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선발은 학과선택 구분없이 통합평가하고 합격 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소속학과가 확정된다. 학과정원 초과시에는 새내기과정학부(무학과)로 배정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4월 말 공개되는 2023수시요강에서 확인해야 한다.

 

KAIST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특화 인재양성에 나선다. 학과 신설 초기 2년 동안 새내기과정학부 학생은 2학년 진학 시점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진입할 수 있다. 학과생 전원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시스템 기초 △반도체 시스템 심화 △현장 체험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견학과 인턴십, 공동 워크샵 등의 활동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KAIST 교수진과 삼성전자 멘토의 탁월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강의/실험/양방향 토론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 사회 교육을 병행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융합 리더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설명이다.

 

포스텍은 정시모집을 전혀 실시하지 않는 만큼 수시모집으로만 반도체공학과 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포스텍 입학처 관계자는 “반도체공학과가 포함된 2023시행계획 수정사항은 현재 교육부에 제출해 검토 단계에 있다. 수정사항은 빠르면 4월 중순, 늦어도 4월 말 승인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공학인재전형을 신설해 전형1, 전형2로 구분하고 전형2는 수능최저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출사항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포스텍이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하지만 교육부 승인결과에 따라 해당 내용은 변경될 수 있어 4월 중순부터 4월 말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수정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포스텍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계약학과를 설립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차세대 반도체 연구 분야의 구심점이 될 글로벌 선도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전 분야 기초/응용 지식을 갖춘 실전형 공학 인재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리더형 인재 △가치관/소통 능력/리더십/경영 마인드를 겸비한 인문학적 인재로 양성한다.

 

반도체공학과 학생은 포스텍의 차별화한 기초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반도체 설계/재료/공정/소자, 소프트웨어 등 반도체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등록금을 지원받으며, 특별장학금도 받는다. 포스텍은 학부 재학 중 해외 학회 참가 지원 등 반도체공학과 모든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고대 연대 성대는 각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채용조건형 시스템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해 왔다. 세 학교 모두 졸업생의 취업을 100% 보장해 최상위권 수험생의 관심이 매우 높다. 고대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와의 협약에 의해 설치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다. 1,2학년 때는 기본교양과 기초전공 과정을 진행하고 3,4학년 때는 심화전공과 융합전공 과정 이후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졸업 후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에 입사혜택을 제공하고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실리콘밸리(구글 애플 인텔 등) 견학 등의 국내외 연수 지원,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연구실 학부 인턴 프로그램 등의 강의 외 프로그램, 대학원 연계 진학, 성적우수자 학업장려금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장학금을 통해 학비 전액과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졸업 후 취업 대신 석사/석박사통합과정으로 연계진학하더라도 학비와 보조금을 지원한다.

 

연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졸업생의 삼성전자 취업보장은 물론 장학금이나 인턴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과정 내에 삼성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중심으로 교육한다. 해외 산업체 견학, 해외 학술대회 참가도 지원한다. 입학 시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졸업 이후 삼성전자 연구개발직으로 입사하거나 연대 대학원으로 연계진학할 수 있다. 삼성전자 장학생에겐 삼성전자 연구개발직 입사를 보장한다.

 

성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2006년 신설된 국내최초 계약학과다. 삼성전자와 반도체산업기술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고급 반도체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 설계 공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입사혜택을 활용해 상위권 학생의 입학을 도모하고,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이론/실습 교육이 조화된 트랙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소속 전문연구인력이 전공수업에 참여하며, 삼성전자에서의 현장실습도 의무화했다.

 

올해 2023대입에서 반도체 계약학과로 성대 70명, 연대 50명, 고대 30명을 정원외로 모집한다. 전형별로 구분하면 성대는 수시 학과모집 30명과 논술우수 10명, 정시 수능위주 30명이다. 연대는 수시 시스템반도체 40명, 정시 시스템반도체 10명이다. 고대는 수시 일반-학업우수형 10명과 일반-계열적합형 10명, 정시 일반 10명이다.

 

계약학과를 정원외로 선발하는 이유는 계약학과는 별도 설치 및 운영 규정에 근거해 운영되기 때문이다. 산학협력법 제10조(학생정원)를 보면 ‘동법 시행령 제8조제5항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정원은 해당학년도 학부와 산업교육기관의 입학정원을 통합해 산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계약학과는 관련 법률인 산학협력법(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된다. 기업과 대학 간 사업에 의해 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학과로, 대부분 정부의 산업촉진 전략 등 정책으로부터 시작해 별도로 운영된다. 기존의 정원내 인원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정원외로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헤럴드 경제, 베리타스알파,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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