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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생활의 시작과 학생부 (230108)

관리자
2023-01-26
조회수 274


학생부 8가지 항목별 특징과 준비 그리고 고교생활에 관한 TIP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의 기존 10가지 항목이 8가지 항목으로 축소되며,

 기재 내용과 대입 반영 여부는 2022~2024학년도에 순차적으로 개선되어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상경력과 자율동아리활동, 독서활동 등의 항목이 

학생부에 기재는 되지만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학생부 항목은 크게 인적사항 등 기본 항목과 교과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 비교과 활동 항목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교과활동 중심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부분이 더욱 비중 있게 반영된다는 점을 2023학년도 수시전형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학교생활기록부 구성과 항목별 특징


1. 인적 및 학적사항 2. 출결상황 3. 수상경력 4. 자격증 및 인증 취득사항

(1) 인적과 학적사항은 기본적인 기재 항목으로 대부분 대입 평가 자료로 활용되지 않으며, (2) 출결상황은 학생의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으로 2022학년도부터는 ‘무단’을 ‘미인정’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인정의 횟수가 많은 경우 성실성을 의심케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고1 때부터 출결 관리는 필요합니다. 특히 부득이하게 결석이나 지각을 하게 된다면 특기사항에 정당한 사유를 기재해 평가 시 불리하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3) 수상경력은 2022학년도부터는 대입 제공 수상경력 개수를 학기당 1개로 제한하며, 2024학년도부터 학생부에 기재는 되지만 대입자료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4) 자격증과 인증 취득 상황은 2022학년도부터 대입 자료로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5.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5)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자율활동(500자)과 동아리활동(500자), 봉사활동(시기 및 기간 기재), 진로활동(700자)은 학생의 학교생활을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며, 같은 고교에 재학 중이라면 대부분 학생이 비슷한 내용으로 기록되겠지만 같은 활동이라도 어떻게 참여했는지, 또 이를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따라 다른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교사의 기재 부담 완화와 교사 간 기재 격차 완화를 위해 각 항목별 특기사항의 입력 글자 수가 축소돼 1700자까지만 입력이 가능합니다. 이 항목들중 동아리활동과 진로활동은 아래 과목별 세부특기 사항과 얼마나 유기적인 관계를 보여주느냐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6. 교과학습 발달상황

(6)교과학습 발달상황은 흔히 내신성적이라고 말하는 교과 성적과 교과목 교사가 기입하는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으로 구성된다. 교과 성적은 중간·기말고사와 수행평가를 합친 성적으로 ‘교과’, ‘과목’, ‘단위수’,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성취도(수강자 수)’, ‘석차등급’을 산출해 각 학기마다 성적이 나오며, 수강자 수와 교과편제에 따른 유불리는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결과에서 볼 수 있었기에 고등학교 선택 시 잘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은 교과 성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수업 참여도와 자기주도 학습 능력, 전공 관련 학습 경험 등 학생의 학업 역량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평가 시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방과후학교 활동(수강) 내용을 기재할 수 있었으나 2022학년도부터 기재할 수 없으며, 2024학년도부터는 영재·발명교육 실적도 대입에 미반영되며, 과목별 세부능력과 트ᅟᅳᆨ기사항 란에 개인별 세특(500자)을 기재할 수 있으며 간과하지 마시고 활용하셔야 합니다.

 

 

7. 독서활동 상황

(7) 독서활동은 학생부에 기록은 되지만 대입 평가 항목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나, 독서는 기본소양을 쌓는 데에 중요하며 학생들의 심화학습 능력을 엿볼 수 있는 항목이며, 평가 목적의 독서가 아닌 실제 학생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의 책이나 반대로 부족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지적 호기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8.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담임 교사가 작성하는 내용으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항목으로, 2022학년도부터 교사추천서가 폐지돼 이 항목이 추천서를 대신해 활용되고 있음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에 장점은 최대한 부각되도록,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작성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인성적인 면을 이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어떤 과목에 특별한 능력이 있는지,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지 등 학업 역량이나 전공적합성까지 보여줄 수 있는 항목으로 활용돼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교사와 유대관계를 잘 다지고, 장점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의식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평소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면서 나눔과 배려, 협력을 실천한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항목

입력주체

비고

출결상황 특기사항

학급담임교사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영역별 특기사항

 

자율활동.

진로활동

 

학급담임교사

교과와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며, 지속적인 후속 활동이 중요

 

동아리활동

 

해당 동아리 담당교사

전공적합성외 인성항목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재해야 함.

과목별 세특과 연계방법은?

 

 

교과학습발달상황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과담당교사

 

학점제를 적용받는 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 (2021학년도 1~2학년 적용)의 경우,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 미도달에 따른 보충학습 과정 이수 내역 입력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학급담당교사

독서활동상황

교과담당교사,

학급담임교사

도서 중복기재 피해야 함

영어원서를 비롯한 원서 독서 권장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학급담임교사

학생부평가 4가지 요소

교사추천서 대용


 

 

2) 대입 성공을 위한 고1 학교생활 TIP

중학교와 고등학교 생활은 수업시간 5분의 증가가 굉장히 많은 변화에 영향을 준다고 고등학교를 진학한 친구들과 학부모에게 당부합니다. 또한 중학교에서 받은 성적(성취도)는 대략 학교별로 상이하나 20%이상이 성취도A를 받았다라는 사실은 고등학교 진학 후 바로 3등급대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이후, 정시증가가 학생부종합 감소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투 트랙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졌음을 받아드려야 합니다. 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겠지만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고등학교 교과 편제확인

개정 교육과정으로 과목 선택권이 강화되었다. 단지 2학년에 가서 결정할 사항이라 미루지 말고 학부모입장에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수강하고, 2학년 때부터 일반 선택과목과 진로 선택과목 중 적성과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는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따라 대입 방향 및 진로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학생입장에서는 생활기록부 내의 희망지로가 평가요소는 아니지만 향후 3년간 자신의 학습과 함께 학교생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진로에 대한 조사와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 고등학교 교과목 구성은 각 학교 홈페이지나 예비 소집일에 받은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 1학기 2번에 치러질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중학교 과정은 어느 정도 벼락치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고등학교 지필고사는 중학교때와 굉장히 다르다. 먼저 3월에 치르는 모의고사는 내신 성적에 반영은 되지 않지만 지필고사 범위에 들어갈 수 있으며, 자신의 중학교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으며,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고등학교 내신은 학습 범위가 넓고, 문제 유형도 훨씬 다양해져 이와 같은 공부법으로는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영어 시험범위만 하더라도 대부분 중학교에서는 3개정도의 단원이 각 단원 당 5페이지 분량이지만 고등학교는 각 단원 당 7-8페이지이며 학교에 따라서 모의고사나 보충교재가 시험범위에 들어간다. 따라서 해당고교의 기출문제 분석뿐만 아니라 충분한 시험대비 기간을 미리 계획한 뒤 준비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행평가와 각종 학교 행사로 인하여 시험대비 시간조차 부족할 수 있다. 고등학교 시험은 학생들의 고른 등급 분포를 위해 까다로운 문제가 자주 출제될 뿐만 아니라, 추후 수능 대비에 초석이 되므로 시험 기간 외에도 꾸준히 교과목 학습에 주력해야 한다.

 

3. 각종 대회와 학교활동

고등학교 1학년은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기이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양한 활동에 적용해보며 진로 및 전공을 결정하는 것도 좋은 성적을 받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학교에서 시기별로 진행하는 진로탐색 활동뿐만 아니라 시‧도별 진로진학정보센터, 워크넷 등 관련 사이트를 통해서도 직업 및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관심 대학의 학과 페이지 및 입학처 사이트에 게시된 전공 가이드북 자료를 참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점은 자신이 하는 모든 활동이 공식적으로 대학 평가의 요서가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교과‧비교과(활동)‧수능 모두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시험대비와 마찬가지로 시간의 활용이 대단히 중요하다. 학교생활을 하며 교과 성적, 교내∙외 활동, 수능을 모두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1학년 때부터 학사일정, 내신 및 학력평가일정, 주요 입시/학습 이슈를 참고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자. 이러한 학습 방법이 습관화된다면 균형 잡힌 학교생활 및 수능 대비가 가능하다.

 

4. 무엇보다 중요한 내신 성적

고등학교 내신은 대입과 직접 연관되는 평가지표이다.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 거의 모든 전형이 내신 성적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서울대는2023학년도부터 정시에서도 교과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일수록 더욱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과정은 수능을 준비하는 초석이 된다. 수학과목의 경우 정확한 개념정립없이 선행만으로 진도를 나갈 경우 내신에서의 불리함뿐만 아니라 향후 해당과목 학습에서도 구멍이 생긴다. 예를 들어 수1의 지수로그 함수나 수2 미적분 내용은 함수의 개념이 부족하다면 계속해서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수학 상의 2-3단원과 수학 하의 2단원 함수와 그래프 단원에 대한 학습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며, 함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먼저 중2일차함수와 중3 이차함수 개념부터 다잡고 진도를 나가야 한다. 중학교 때 과학고나 자사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선행이 나갔다고 하는 학생들도 첫 1차 지필고사에서 자신이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는 허다하다. 이때 단지 실수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3학년까지 자신의 등급을 올리는 학생은 보기쉽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주었으면 한다.

 

5. 내신은 숫자만이 아니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동아리 활동과 개인 봉사활동 실적, 수상경력, 독서 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많은 부분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영역별 기재 분량도 축소되며, 자기소개서 역시 폐지된다.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대폭 줄어든 만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과 같이 교과 성취 관련 부분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단순히 내신성적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수업 중에 진행되는 발표, 토론, 프로젝트에도 성실히 참여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자신이 학습한 내용에 대한 후속활동을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도 고민해야한다. 개인적으로 관련 내용에 관한 독서를 추천하며 영어능력이 되는 학생들의 경우 원서를 접해보는 것도 권한다.

 

<2015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교과 성적 산출>

구분

원점수

과목 평균

표준

편차

성취도

수강자수

석차 등급

비고

보통 교과

공통 과목

O

O

O

5단계

O

O

(성취도 3단계) 과학탐구실험

* 과학탐구실험 : 석차등급 미산출

일반 선택 과목

기초/탐구/

생활ㆍ교양

O

O

O

5단계

O

O

교양 교과(군) 제외

체육ㆍ예술

-

-

-

3단계

-

-

수강자 수 입력하지 않음

진로 선택 과목

*기초/탐구/

생활ㆍ교양/체육ㆍ예술

O

O

성취도별

분포

비율 입력

3단계

O

-

진로선택으로 편성된 ‘전문교과 ⅠㆍⅡ ’ 포함

교양 교과(군) 제외

* ‘석차등급’ 및 ‘표준편차’ 삭제,

‘성취도별 분포비율’ 입력

교양 과목(군)

-

-

-

P

-

P

 

전문교과 Ⅰ

O

O

O

5단계

O

O

(성취도 3단계)

융합과학 탐구, 과학과제 연구, 물리학 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 실험, 지구과학 실험,

사회탐구 방법, 사회과제 연구

전문교과 Ⅱ/Ⅲ

O

O

O

5단계

O

-

석차등급 산출하지 않음

* 전문교과Ⅲ : 특수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에 한함

보통교과 및 전문교과Ⅰ중

수강자 수 13명 이하인 과목

O

O

O

교과(군)별 3단계 또는 5단계

O

‘.’

또는 O등급

보통교과 공통과목 과학탐구 실험, 진로 선택 과목(진로 선택으로 편성된 전문 교과 포함), 체육ㆍ예술 교과(군)의 일반 선택 과목, 교양 교과(군)의 과목 제외

학교 간 통합선택교과

(공동교육과정) 과목

O

O

O

교과(군)별 3단계 또는 5단계

O

-

보통교과 진로 선택 과목(진로 선택으로 편성된 전문 교과 포함), 체육ㆍ예술 교과(군)의 일반 선택 과목, 교양 교과(군)의 과목 제외


 

 

 

3) 학생수와 대학입시의 상관관계

2022학년도를 제외하고 2026학년도까지는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그래프와 같이 2020학년도부터 대학 전체 정원보다 작아진 학생수로 인하여 올해 2023학년도 입시에서 작년 펜데믹 상황과 더불어 상당한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연도별 학생수 추이>

구분/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

대입정원

487.432

4년제 정원

352.325

학생수

570.661

510.241

455.479

463.932

448.125

전년 졸업생 대비

증감인원

-

-60.420

-54.762

8.453

-15.807

IN 서울 (%)

13.7

15.5

17.6

17.3

17.6

주요 10개대

모집인원 대비(%)

6.1

6.9

7.8

7.6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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